남한산성 청노루귀150320

출사일자 : 2015. 03. 20 금요일

출사장소 ; 서울근교 남한산성

동행자  :  아내와 윤동춘

오늘은 날씨도 좋은데 그동안 별러 왔던 N산성에 청노루귀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

상황이 어떨런지는 모르지만 노인네 단둘이 산속에 들어가기가 조심스러워 아내의 복지관 사진반 멤버인 윤동춘씨를 불러 같이 가기로했다. 윤동춘씨는 나중에 인사를 하고보니 나와 동갑내기로 보라매공원 근처에 살고 있고 전직이 개인기업의 임원으로 은퇴한 터라 서로 대화도 통할 뿐아니라 성격이 쾌활하고 달변이라 아주 재미있는 분이었다. 사진에 입문한지 2년남짓 됬고 더구나 야생화 촬영은 별로 경험이 없으나 해보고 싶은 분야라 같이 다닐 사람을 찾던 중이라 반갑게 따라왔고 많은 걸 배웠노라고 고마워했다

전철 2호선 잠실역에서 8호선으로 갈아타고 남한산성입구역에서 내려 1번출구에서 300미터 정도 직진하여 9번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되니까 힘들게 차량운행을 안해도 되어 편리하다. 오늘이 평일인데다 개화시기가 조금 일찍한 편이어서 하루종일 10여명의 진사들 밖에 오지않아 조용하고 따뜻한 날씨에 했볕마저 확산광이어서 보라색 청노루귀를 촬영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었고 피사체도 싱싱하고 좋은 모습이 많아 아주 만족한 하루를 즐길 수 있었다.

작년 그자리에는 여전히 한개체의 흰노루귀 마저 싱싱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서 더욱 반가웠다. 다만 앉은부채가 아직 일러 겨우 푸른 잎끝을 드러내고 있어 아쉬웠다.

 

청노루귀

 

 

 

 

 

 

 

 

 

 

 

 

 

 

 

 

 

 

 

 

 

 

 

흰노루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