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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출사/수도권

잎이 새의 깃털 닮아 새깃유홍초 170912

노란색의 유홍초 자생지를 알려준 바 있는 공지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공지님도 아직 보지못한 '새깃유홍초'가 있는 곳을 알았으니 담으러 가잔다.

둘이서 달려간 곳은 용인시 모현면의 어느 음식점 화단으로 네 송이가 피어 있었다.

 

 

 

 

 

 

 

 

 

 

메꽃과 유홍초속의 한해살이 덩굴식물인 유홍초는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로 관상용으로 들여와 국내에 퍼진 식물이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유홍초'와 '둥근잎유홍초' 두 종류만 등록되 있으나

실제로 인터넷상으로는 '새깃유홍초'와 '단풍잎유홍초'의 두 종류를 더하여 네 종류로 분류되고 있다.

 

 

 

 

 

 

 

 

 

 

새깃유홍초는 잎자루가 길고 잎몸이 빗살처럼 완전히 갈라지며 선형의 열편은 좌우로 갈라지는데, 이 모습이 새의 깃털을 닮아서 새깃유홍초라 부른다.

줄기는 길이 1 ~ 3m 정도의 덩굴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꽃은 7 ~ 9월에 짙은 홍색으로 피며 오각형의 별 모양을 하고 있다.

 

 

 

 

 

 

 

 

 

 

 

 

 

둥근잎유홍초가 흔해서 거의 잡초 취급을 받는 것에 비해서

앙증맞고 예쁜 새깃유홍초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귀하신 몸에 가깝다.

 

 

 

 

 

 

 

 

 

 

 

 

 

유홍초는 한해살이풀로 가을에 씨앗이 여물어 땅에 떨어진 뒤 월동하고, 이듬해 봄에 새싹이 나온다.

나팔꽃과는 사촌지간으로 나팔꽃 씨앗에 섞여 있다가 함께 싹을 티우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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