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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각과정자

<한국누정201> 상주 대산루(對山樓)와 계정(溪亭)(보물) 230501 소재지 :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채릉산로 799-46 (우산리 193-1) 건축시기 : 조선시대 1602년, 1778년 현재 모습 중창 문화재지정 : 보물(2022.12.28지정) 답사일자 : 2023년 5월 1일, 맑음 상주 대산루(對山樓)는 우복 정경세(愚伏 鄭經世, 1563~1633)가 낙향한 후 우산리에 들어와 은거하고 학문을 닦는 장소로 1602년에 처음 짓고 1778년에 6대손 입재 정종로(立齋 鄭宗魯, 1738~1816)가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중창한 누정 겸 서실이다. 정경세는 17세기 영남학파의 전통을 잇는 학자로서 예학에 조예가 깊어 김장생(金長生)과 함께 예학의 대가로 불렸으며, 선조 때 출사하여 광해군과 인조 연간에 이조판서, 홍문관.예문관 대제학을 지냈으며, 류성룡의 제자로 퇴계.. 더보기
<한국누정161> 봉화 황전마을 도암정(陶巖亭) 221104 소재지 :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거촌리 502, 황전마을 건립시기 : 조선 효종 1년(1650)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54호 답사일자 : 2022년 11월 4일, 맑음 봉화읍 거촌리 의성김씨 집성촌 황전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도암정(陶巖亭)은 조선 효종 때의 문신 황파 김종걸(黃坡 金宗傑, 1628~1708)이 효종 1년(1650)에 세웠다. 당대 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과 시사와 학문을 함께 논하고 풍류를 즐기던 정자이다. 정자의 옆에 도자기 항아리 모양의 큰 바위가 여러개 있는데, 여기에서 '도암(陶巖)'이란 이름을 따온 것이 아닌가 싶다. 정자 앞에는 커다란 연못을 만들고 연꽃을 심어 연꽃이 피는 여름철에는 장관을 이룰듯하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이고 지붕 모양은 팔작지붕.. 더보기
<한국누정160> 봉화 닭실마을 청암정(靑巖亭)(보물) 221104 소재지 :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충재길 44 (유곡리), 닭실마을 건립시기 : 조선 중종 21년(1526) 문화재지정 : 명승 제60호(2009.12.9지정) 보물 (2022.10.31지정) 답사일자 : 2022년 11월 4일, 맑음 청암정(靑巖亭)은 봉화읍 유곡리 안동권씨 집성촌 닭실마을에 소재하며 충정공 충재 권벌(1478~1548)이 조선 중종 21년(1526)에 건립한 정자이다. 권벌은 중종 2년(1507)에 문과에 급제하고 우찬성까지 올랐다. 명종 때 윤원형이 윤임 , 류관, 류인숙 등 3대신을 배척하자 이를 반대하다가 삭주에 유배되어 그곳에서 생을 마쳤으며 선조때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본 정자는 충재 권벌이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유곡에 자리잡아 15년간 은거하여 도학연구에 몰두하며 장자 권동보.. 더보기
<한국누정159> 봉화 사덕정(俟德亭) 221103 소재지 :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풍정길 80 (풍정리 671-2) 건립시기 : 1641년 건립, 1863년(철종 14)과 1928년 보수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49호 답사일자 : 2022년 11월 3일, 맑음 사덕정(俟德亭)은 추만 이영기(秋巒 李榮基, 1583~1661) 선생이 덕을 닦고 선비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지은 정자이다. 사덕정은 '덕 있는 자를 기다리는 정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641년에 처음 지었고, 1863년(철종 14)과 1928년에 각각 보수공사를 하였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1칸 규모이고, 온돌방을 중심으로 양쪽에 마루방을 두었다. 평면상으로 볼 때는 매우 개방적인 듯 보이나, 좌.우로 들어열개문을 달아 외견상 폐쇄적인 모습으로 달라지게 했으며, 필요에.. 더보기
<한국누정158> 봉화 경체정(景棣亭) 221103 소재지 :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경체정길 10 (법전리) 건립시기 : 조선 철종 5년(1854)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08호 답사일자 : 2022년 11월 3일, 맑음 경체정(景棣亭)은 예조좌랑과 승지를 지낸 강윤(姜潤), 첨지중추부사를 지낸 강완(姜浣), 가의대부를 지낸 강한(姜瀚) 3형제의 우애와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강윤의 증손자인 강태중(姜泰重)이 철종 5년(1854)에 지은 정자이다. 이 정자는 정면 2칸, 측면 2칸 규모의 정사각형 팔작집이다. 전면 2칸은 통칸으로 우물마루를 깔았고, 배면에 온돌방 2칸을 배치하였다. 정자의 주위에는 토석 담장을 둘러 외부와 공간을 구획하였고, 정자 앞에는 방형의 연지를 만들어 두었는데, 그 너머로 법전천이 흐르고 있다. 현판 글씨는 추.. 더보기
<한국누정157> 봉화 창애정(滄厓亭) 221103 소재지 :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소천리 285 건립시기 : 조선 영조 18년(1742)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37호 답사일자 : 2022년 11월 3일, 맑음 창애정(滄厓亭)은 조선 영조 때 학자인 창애 이중광(滄厓 李重光, 1708~1778)이 당대 유명한 학자들과 풍류를 즐기고 후학을 양성하려고 세운 정자이다. 이중광은 자는 평중, 호는 창애, 본관은 진보이다. 영조 18년(1742)에 추천을 받아 세자익위사(왕세자를 호위하는 관청) 세마로 임명되었으나, 스스로 관직에서 물러나 학문에만 전념하였다. 창애정은 춘양목을 사용하여 지었다. 앞면은 4칸, 옆면은 3칸인 ㄱ자형 기와집으로 주위의 수려한 경관과 잘 어울린다. '창애정' 이란 현판은 없고, '차강헌' 이란 내부 현판이 걸려있다... 더보기
<한국누정156> 봉화 사미정(四未亭) 221103 소재지 :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 소천리 554 건립시기 : 조선 영조 3년(1727)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7호 답사일자 : 2022년 11월 3일, 맑음 사미정(四未亭)은 조선 후기의 문신인 옥천 조덕린(玉川 趙德隣, 1658~1737)이 말년에 수양하고자 경치 좋기로 이름난 곳을 찾아서 조선 영조 3년(1727)에 지은 정자이다. 조덕린은 본관은 한양, 자는 택인, 호는 옥천이다. 1677년 사마시, 1691년 문과에 급제하여 교리,사간, 동부승지를 지냈다. 당쟁의 와중에 휘말려 여러 번 유배당하였으나, 높은 도학과 절의로 명망이 높았다.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경사진 언덕에 자리잡은 사미정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에 마루를 중심으로 양쪽에는 온돌방을 두었다. 현판 '사미정'과.. 더보기
<한국누정155> 봉화 한수정(寒水亭)(보물) 221103 소재지 :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 134 건립시기 : 조선 선조 41년(1608), 1742, 1848, 1880년 중수 문화재지정 : 보물 제2048호(2019.12.30지정) 답사일자 : 2022년 11월 3일, 맑음 봉화 한수정(寒水亭)은 조선 중기의 학자인 충재 권벌(沖齋 權橃, 1478~1548)의 뜻을 기리기 위해, 손자 석천 권래(石泉 權來)가 선조 41년(1608)에 지은 정자이다. 권벌은 조선 성종 9년~명종 3년의 문신으로 한성판윤, 예조판서, 병조판서, 우찬성 및 원상 등을 지냈고 사후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원래 이 자리에는 권벌이 세운 거연헌이라는 건물이 있었다. 화재로 이 건물이 소실되자, 그의 2대손인 권래가 이 건물을 세우고 이름도 한수정으로 고쳐 붙였다. 한수정(寒水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