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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재

안동 가송리 농암종택 230307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길 162-133 (가송리) 답사일자 : 2023년 3월 7일, 맑음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있는 영천이씨 농암 이현보(聾巖 李賢輔, 1467~1555)의 종택이다. 이현보는 1504년(연산군 10)에 사간원정언으로 있다가 임금의 노여움을 사 안동으로 유배된 인물이다. 농암 종택이 있던 곳은 분천마을, 하지만 1976년 안동댐 건설로 분천마을이 수몰되었다. 이후 안동의 이곳저곳으로 흩어져 이전되어 있던 종택과 사당, 긍구당을 영천이씨 문중의 종손 이성원 씨가 한곳으로 옮겨 놓았다. 2007년에 분강서원이 재이건되었으며, 지금은 분강촌이라고도 불리며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사랑채 안채 긍구당 명농당 분강서원 전망대와 주변 경치 농암종택이 있는 가송리는 신비의 명산 청량.. 더보기
안동 의성김씨 학봉종택 230305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풍산태사로 2830-6 (금계리)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기념물 제112호 답사일자 : 2023년 3월 5일, 맑음 학봉 종택(鶴峯 宗宅)은 조선 중기 때 문신이었던 학봉 김성일(鶴峯 金誠一, 1538~1593)과 그 종손들이 살아 온 집이다. 김성일은 퇴계 이황의 수제자로 퇴계학맥의 중추인물이다. 1590년 조선통신사 부사로서 일본을 다녀왔고, 1592년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초유사, 경상좌.우도 관찰사를 차례로 역임하면서 전란 중 민심을 추스르고 관리들의 기강을 바로 세웠으며, 의병 창의를 독려하여 진주대첩 승리의 기반을 만들었다. 그러나 1593년 4월 29일 진주성에서 항전 중에 역병으로 순국했다. 이후 이조판서로 추증되고 문충의 시호를 받았다. 김성일은 1538.. 더보기
안동 퇴계종택 230307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백운로 268 (토계리)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기념물 제42호 답사일자 : 2023년 3월 7일, 맑음 종택이란 한 가문에서 맏이로 이어 온 가족이 대대로 사용해 온 집을 말한다. 퇴계종택은 조선시대의 학자 퇴계 이황(退溪 李滉) 가문의 종택으로, 이황의 장손인 이안도(李安道, 1541~1584)가 처음 지었다. 그러나 이안도가 지은 원래의 건물은 1907년에 불에 타 소실되었다. 지금의 가옥은 이황의 13대손 이충호(李忠鎬)가 1926년부터 3년에 걸쳐 새로 지은 것이다. 퇴계종택은 정침, 정자, 사당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영역은 담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정침 영역 정침 영역은 정침과 행랑채로 이루어져 있다. 정침은 'ㅁ'자형으로 사랑채와 안채가 배치되어 있.. 더보기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동 도산서원 230307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도산서원길 154 (토계리) 문화재지정 :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적 제170호 답사일자 : 2023년 3월 7일, 맑음 도산서원(陶山書院)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대학자인 퇴계 이황(退溪 李滉)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유림의 발의로 1574년 도산서당 뒤편에 세우기 시작하여 1575년 낙성이 되자 선조로부터 한석봉이 쓴 '도산서원'의 편액을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다. 1576년에는 퇴계의 위패를 봉안하였다. 1792년에는 정조가 퇴계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향사에 필요한 물품을 친히 내리고 특별 과거인 별시를 도산서원에서 열기도 하였다. 그 후 도산서원은 19세기 후반 서원철폐령에도 영남 유학의 중심 역할을 해 온 중요성을 인정받아 철거되지 않았다. 도.. 더보기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동 봉정사 230305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길 222 (태장리) 방문일자 : 2023년 3월 5일, 맑음 천등산봉정사 일주문 천등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봉정사(鳳停寺)는 신라 문무왕 12년(672)에 능인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어느날 능인이 도력으로 종이로 만든 봉황을 날렸는데, 이 종이 봉황이 앉은 곳에 절을 짓고, '봉황이 앉은 자리'라 해서 '봉정사'라 했다는 전설이 전한다. 1363년(고려 공민왕 12년) 극락전을 중수한 이후 여러 차례의 중수가 있었다. 특히 1972년 극락전 해체 보수 때 고려 공민왕 12년에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발견되어 극락전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확인되었다. 봉정사는 안동에서는 규모가 가장 큰 사찰로 국보 제15호인 극락전을 비롯하여 국보 제311호인 대웅전.. 더보기
<한국누정189> 안동 예끼마을 용암정(龍岩亭) 230307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174-209 건립시기 : 1913년, 1975년 현위치 이건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1호 답사일자 : 2023년 3월 7일, 맑음 용암정은 예끼마을의 송곡고택에서 출발하여 새로 조성된 나무데크길을 따라 뒷산을 올라가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용암정(龍岩亭)은 1913년 신태봉(申泰鳳)이 건립하여 영락정이라 이름하였으나, 1940년 신응인(申應仁)이 인수하여 용암정이라 이름을 바꾸었다.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인데 모두 대청으로만 구성되었다. 누의 아래에는 온돌방의 아궁이가 마련되어 있다. 규모가 작고 꾸밈새가 소박하지만 별당으로서의 여유와 운치가 있다. 1913년에 지은 건물이지만 건축기법에는 조선시대의 전통 수법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당초에.. 더보기
<한국누정188> 안동 군자마을 침락정(枕洛亭) 230307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군자리길 21 (오천리), 군자마을 건립시기 : 1608년(조선 인조), 1974년 현재 위치 이건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0호 답사일자 : 2023년 3월 7일, 맑음 침락정(枕洛亭)은 의병대장 김해(金垓)의 아들인 김광계(金光繼, 1580~1646)가 1608년에 세운 정자이다. 다른 이름으로 운암정사(雲巖精舍)라고도 한다. 원래 예안면 오천리 낙동강 근처에 있었는데 안동댐을 건설하면서 1974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김광계는 한강 정구(鄭逑, 1543~1620)의 제자이며, 젊어서부터 학문으로 명성이 높았다. 1637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한양으로 올라가는 길에 인조가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통곡하며 군사를 해산시켰다. 이후에는 고향.. 더보기
<한국누정187> 안동 군자마을 탁청정(濯淸亭) 230307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군자리길 21 (오천리), 군자마을 건립시기 : 조선 중종 36년(1541), 1974년 현재 위치 이건 문화재지정 : 국가민속문화재 제226호 답사일자 : 2023년 3월 7일, 맑음 탁청정(濯淸亭)은 탁청정 김유(金緌, 1491~1552)가 조선 중종 36년(1541)에 세운 건물로 종택에 딸린 정자이다. 정자의 이름은 김유의 호에서 따왔으며,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물이 흐리면 발을 씻는다' 는 맑고 깨끗한 선비정신을 뜻한다. 탁청정은 정면 3칸, 옆면 2칸의 누각건물이다. 오른쪽에 4칸 규모의 세 방면으로 트인 마루가 있고, 왼쪽에 2칸 온돌방이 있다. 정자의 공포는 고급 수법을 사용하였고 그 구성도 오래된 양식이다. 정자의 부재는 매우 건실하여 당당하며, 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