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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여행지

<한국누정178> 안동 영남4대누각 영호루(映湖樓) 230305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강남로 187-5 (정하동), 낙동강변 건립시기 : 고려초기, 건립연도 건립자 미상, 현재 건물 1970년 건축 답사일자 : 2023년 3월 5일, 맑음 우리 나라 4대 누각의 하나인 영호루(映湖樓)는 (남원 광한루,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 안동시 남쪽 낙동강변에 자리하고 있다. 창건에 관한 문헌이 없어 언제 누구에 의해 건립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고려 초기인 1274년 김방경 장군이 누에 올라 시를 읊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1361년(공민왕 10)에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에 왔던 공민왕은 피난 중의 적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하여 자주 남문 밖에 우뚝 서있는 영호루를 찾았고, 때로는 누각 아래 강물에 배를 띄우기도 하였으며, 활쏘기를 하였.. 더보기
<한국누정174> 안동 체화정(棣華亭)(보물) 221117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풍산태사로 1123-10 (상리2리) 건립시기 : 조선 영조 37년(1761) 문화재지정 : 보물 제2051호(2019.12.30지정) 답사일자 : 2022년 11월 17일, 2019년 7월 28일 체화정(棣華亭)은 조선 영조 37년(1761)에 진사 만포 이민적(李敏迪)이 세운 정자로 학문을 닦던 곳이다. 이민적은 만년에 큰형 이민정과 함께 이곳에서 지내면서 형제간의 우애를 다졌다. 정자 이름에서 '체화'는 '상체지화(常棣之華)'의 줄인 말로 형제간의 우애와 화목을 의미하는데 [시경]에서 그 의미를 따왔다고 한다. 건물형태는 앞면 3칸.옆면 2칸의 중층 팔작지붕이다. 1층은 지면과 떨어져 있으며 온돌방 1칸을 만들었다. 온돌방을 중심으로 양옆에 마루방이 있고, 앞쪽에는.. 더보기
<한국누정173> 안동 삼귀정(三龜亭) 221117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지풍로 1975-1 (소산리) 건립시기 : 조선 연산군 2년(1496), 1947년 재건축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답사일자 : 2022년 11월 17일, 맑음 삼귀정(三龜亭)은 조선시대 사헌부 장령을 지낸 김영수(金永銖, 1446~1502)와 그의 형제들이 어머니 예천 권씨를 즐겁게 해드리고자, 연산군 2년(1496)에 지은 정자이다. 그 뒤 여러 차례 보수하고 1947년에 다시 지었다. 이 정자가 있는 소산마을은 안동김씨의 집성촌으로 김영수는 이 마을에 처음 들어온 김삼근의 손자이다. 삼귀정이라는 이름은 십장생 중의 하나인 거북이와 같이 생긴 세 개의 바위가 정자 마당에 있어서 붙여진 것인데, 어머니의 장수를 기리기 위해 이름 지은 것으로 보인다. 거북이는 .. 더보기
<한국누정172> 안동 청원루(淸遠樓)(보물) 221117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장태골길 10 (소산리) 건립시기 : 조선 중종 (1520년), 인조 23년(1646) 개축 문화재지정 : 보물 제2050호(2019.12.30지정) 답사일자 : 2022년 11월 17일, 맑음 청원루(淸遠樓)는 원래 조선 중종 때 평양서윤을 지낸 김번(1479~1544)이 관직에서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1520년 무렵에 지은 집이다. 그 후 병자호란 때 예조판서를 지냈던 김번의 증손자 김상헌이 고향으로 돌아와 지내면서 1646년(인조 23)에 본래 있던 건물을 누각으로 고쳐 짓고 '청원루'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김상헌은 남한산성에서 있었던 청나라와 화해를 하자는 굴욕적인 의견에 반대하다가 청나라 심양에 끌려가 6년간 인질로 있었다. '청원루'라는 이름은 '청나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