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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출사/수도권

남한산성, 큰제비고깔 등 180726

작년 오늘 날짜에 큰제비고깔을 만나러 남한산성에 올랐다.

올 해도 같은 날짜에 큰제비고깔을 만나기 위해 아내와 함께 남한산성으로 갔다.

일주일 정도 후가 절정기라고 생각되지만 사람들에 의해 훼손되는 것이 싫어 일찍 간다.

 

 

남문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침 7시경이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하고 있다.

이상 고온 때문에 아침부터 땀으로 목욕을 한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올 해는 봄에 비가 많아서 그런지 큰제비고깔의 개체수가 작년보다 엄청 늘어났다.

예측했던대로 50%정도 개화한 상태이고 다음 주 중반이면 절정기를 맞을 것 같다.

폭염경보 때문에 일찍 찍고 내려갈 예정이었는데 숲속이라 9시가 되어서야 빛이 들어왔다. 

 

 

 

 

 

 

 

 

 

 

 

 

 

큰제비고깔은 미나리아재비과 제비고깔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진한 자주색으로 7월 하순부터 피기 시작해 9월 까지 간다.

꽃봉오리가 제비를 닮았고, 펼쳐지면 고깔 모양이라서 제비고깔이라 이름 지었다.

 

 

 

 

 

 

 

 

 

 

 

 

 

금대봉이나 대덕산 등 경기도 이북의 고산지대 10여곳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식물인데

정원이나 다름없는 남한산성에 살아줘서 고맙기 그지없어 매년 최고의 더위도 무릅쓰고 찾게 된다.

매년 조금씩 개체수가 줄어들었는데 올 해는 많이 늘어나 더욱 고맙다.

 

 

 

 

 

 

 

 

 

 

 

 

 

그런데 이 녀석은 색깔이 좀 다르다.

자주색이 아니고 거의 흰색에 가깝다.

정명에 흰큰제비고깔은 없던데 돌연변이가 생기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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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제비고깔 설명  /  http://blog.daum.net/ygkgyou/211

 

2015년 출사기  /  http://blog.daum.net/ygkgyou/210

 

2016년 출사기  /  http://blog.daum.net/ygkgyou/717

 

2017년 출사기  /  http://blog.daum.net/ygkgyou/978

 

 

 

 

 

빛이 들어오니 기온이 더욱 올라가 물을 먹어도 숨이 가쁘다.

아쉬운 것이 많지만 주변에 있는 몇가지 꽃을 찍고 서둘러 철수를 했다.

 

 

 

싱아  (http://blog.daum.net/ygkgyou/219)

 

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 등장하는 싱아이다.

 

 

 

 

 

 

 

 

 

 

 

 

 

 

 

 

꽃층층이꽃  (http://blog.daum.net/ygkgyou/216)

 

 

 

 

 

 

 

 

 

 

 

 

 

 

 

 

 

 

 

자주조희풀  (http://blog.daum.net/ygkgyou/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