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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성지순례/의정부교구

<국내성지020> 정약종 복자의 성가정 성지, 마재성지 181008

마재 성지는 거룩한 부르심의 땅이자 성가정 성지로 한국 천주교회의 창립 주역들의 생활 터전이며

가족 모두가 순교하고 시복 시성의 영예를 얻게 된 정약종 일가를 기념하는 성지이다.

 

마재는 세속적으로는 다산 정약용의 고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교회사적으로도 소중한 장소로,

교회 창립의 주역으로 천진암 강학회에 참여하였던 정씨 형제들(약현,약전,약종,약용)이 살았던 거룩한 부르심의 땅이다.

그리고 주문모 신부에 의해 조직된 '명도회'의 첫 회장을 지내고,

한글 교리서인 [주교요지]를 저술하였으며,

1801년 신유박해 때 순교한 정약종 아우구스티노의 고향이다.

그리고 정약종의 부인 유조이 체칠리아 성녀, 장남 정철상 가롤로 복자, 차남 정하상 바오로 성인, 딸 정정혜 엘리사벳 성녀 등

일가 5명이 모두 순교하고 복자, 성인이 된 거룩한 가정이 있었던 곳이다.

 

이렇게 마재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깨달았던 우리 교회 창립의 주역과 온 가족의 순교로 하느님의 거룩한 가정을 이룬  이들을 기억하며

나와 나의 가정의 신앙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그분들께 신앙을 굳건히 지키며 성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전구를 비는 신심의 장소이다.

 

(한국천주교성지순례/한국천주교주교회의)

 

 

 

좁은 골목길을 들어서면 금방 담벼락에 마재성지라고 쓴 입구가 나타난다.

주차장이 있고 그 안쪽에 한옥으로 지은 성지성당이 있다.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이라 쓰인 현판이 순례자의 옷깃을 여미게 한다

월요일은 개장을 하지 않는데 확인 없이 와서 성당 안으로 들어가진 못하고 주변을 둘러본다.

 

 

 

 

성당건물 왼쪽 벽이다.

 

 

성당건물 오른쪽 벽이다.

 

 

 

 

성당건물 뒷쪽이다.

 

 

성당 왼쪽에 있는 천막 고해소이다

 

 

성당 오른쪽에 있는 명례방이다.

 

 

성당 앞 마당에 계신 예수님 상이다.

 

 

명례방 옆에 계신 성모님 상이다.

 

 

정약종 복자와 정하상 성인 부자 상이다.

 

 

길 건너편에 있는 약종동산과 성지사무실이다.

 

 

 

약종동산

 

 

 

 

십자가의 길

 

 

 

성지사무실

 

 

 

주차장 앞에 있는 순례자 야외휴게소이다.

 

 

휴게소 안쪽에 있는 성모동산이다.

 

 

 

 

 

 

야외휴게소에 설치된 십자가의 길이다.

 

 

복자 정약종 아우구스티노

 

 

성녀 유조이 체칠리아

 

 

 

복자 정철상 가를로

 

 

 

성인 정하상 바오로

 

 

 

성녀 정정혜 엘리사벳

 

 

 

(마재성지 홈페이지에서 퍼옴)

 


소설 '두물머리 사람들' (곽정효 지음, 문학나무출판사) 에 정약용 일가의 이야기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2차 방문  :  2019년 4월 16일 화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