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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출사/수도권

좁은잎배풍등, 풍을 물리치는 덩굴식물 181018

좁은잎배풍등 열매

가지과에 속하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생하고 일본에도 분포한다.

부엽질이 많고 나무나 돌이 있는 반 그늘진 경사지에서 자란다.

 

 

 

 

 

 

 

배풍등(排風藤)이라는 이름은 풍을 물리친다고 하여 약재로 쓰이면서 붙여진 것이다. 등은 칡처럼 덩굴식물이라는 의미이다.

본종인 배풍등에 비해 잎이 좁아 좁은잎배풍등이라고 한다. 그러나 차이가 크지는 않다.

배풍등의 잎은 길이 3~8㎝, 폭 2~4㎝인 반면 좁은잎배풍등은 잎의 길이가 4~8㎝, 폭은 1~3.5㎝이다.

 

 

 

 

 

 

 

 

 

 

 

잎은 달걀형이며 뾰족하고 어긋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줄기는 덩굴성이며 털이 거의 없고, 많은 가지가 갈라져서 길게 뻗는다.

꽃은 연한 자주색으로 7~8월에 드문드문 핀다. 꽃줄기의 길이는 1~3㎝이다.

9~10월경에 지름 약 0.7㎝의 둥근 열매가 달리며 열매에는 독성이 있다.

 

 

(자료 출처 /  야생화 백과사전 : 여름편 / 정연옥 / 가람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