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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성지순례/원주교구

<국내성지027> 한국 네번째 강원도 첫번째 성당, 풍수원성당 181107

1888년 6월 한국에서 네 번째로 설립된 풍수원 성당은 1910년에 봉헌식을 가졌으며,

한국인 신부(정규하 아우구스티노)가 지은 한국 최초의 성당으로

신자들이 직접 벽돌을 굽고 나무를 해 오는 등 건축 자재를 스스로 조달하여 세웠다.

 

성전은 1982년에 강원도 지방 유형 문화재 제69호로,

구 사제관은 2005년에 대한민국 등록 문화재 제163호로 지정되었다.

 

풍수원 일대는 오래된 교우촌으로 그 시작은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나던 때,

박해를 피해 피난처를 찾던 신태보 베드로가 신자 40여 명과 함께 이곳에 교우촌을 형성한 것에 기인한다.

이 후 박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교우들이 모여 큰 촌락을 이루어 신앙생활을 이어 왔으며,

80여 년간 목자 없이 신앙 공동체를 이루어 오다가

1888년 강원도 최초의 본당으로 설립되었다.

 

특히 풍수원 성체 현양 대회는 1920년부터 한국 전쟁 때를 제외하고는 해마다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에 거행되고 있으며,

신자들에게 성체와 성혈의 신심을 깊이 뿌리내리게 하고 있다.

 

풍수원 성당은 신앙의 요람으로 선조들의 얼이 담겨 있는 역사의 현장이며,

30명 이상 한국인 사제가 탄생한 성소의 고장이다.

 

(한국천주교성지순례/한국천주교주교회의)

 

 

 

 

 

 

 

풍수원 성당에 도착하니 성당 내부 개보수 공사가 한창이다.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성당 외부를 한바퀴 둘러본다.

 

 

 

 

 

 

 

 

 

 

 

 

 

 

 

 

 

 

 

 

 

 

풍수원 성당 순례를 마치고 돌아 나오는 길에 보이는 성당 건너편 산의 풍광이 아름답다.

 

 

 

 

 

 

 

 

2차 방문 : 2019년 5월 5일, 맑음

 

 

 

 

 

 

 

 

 

 

 

 

 

 

 

 

 

 

 

 

 

 

 

 

 

 

 

 

 

 

 

 

 

 

 

 

 

 

 

 

성당 뒷편

 

 

 

야외 제대와 미사터

 

 

 

 

유물전시관과 가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