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성지150> 성내동 성당 200813

성내동 성당(옛 삼척 성당)은 1949년 설립되었으며, 현재의 성당은 1957년 삼척 시내를 굽어보는 동산 위에 건립되었다.

대한민국 근대 문화유산 등록 문화재 제141호로 지정된 성내동 성당은, 여느 성당들과 달리 뒤쪽으로 들어와서 성당을 돌아야 종탑이 있는 정면 출입구에 들어서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종탑이 성당 입구가 아닌 시내 쪽을 바라보게 하여, 멀리서도 사람들이 성당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초대 주임 신부인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의 진 야고보 신부(James Maggin, 1911-1950년)는 근현대 신앙의 증인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가운데 한명이다. 그는 1936년 한국에 와서 제2차 세계 대전 중 투옥과 연금을 당했고, 해방 뒤에는 홍천 본당 주임을 거쳐 1949년 성내동 성당에 부임하였다. 한국 전쟁이 일어나자 성당을 지키기 위해 파난을 거부하다가 공산군에게 체포되어 1950년 7월 4일 삼척 오십천 변에서 피살되었다. 인근에 가매장되었던 그의 시신은 1951년 춘천 죽림동 성당 성직자 묘역에 안치되었다.

 

(한국천주교 성지순례/한국천주교주교회의)

 

 

주소 : 강원도 삼척시 성당길 34-84

전화번호 : 033) 574-2273  펙스 : 574-2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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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성내동성당(성삼교회)

 

성내동 성당은 삼척 시내가 잘 내려다 보이는 동산의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진입로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성당의 후면과 만나게 된다.

 

 

왼 쪽으로 진입로를 따라 들어간다.

 

 

성당의 정면이다. 종탑이 높게 솟아있고 삼척 시내에서 아주 잘 보이게 되어있다.

 

 

좌측으로 돌아가면서 보는 성당의 외관 모습이다. 하늘에 떠있는 궁전같은 느낌이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본다.

 

 

제대의 모습이다.

 

 

초대 주임 신부이자 순교자인 진 야고보 신부의 초상이다.

 

 

십자가의 길이 걸려있는 성당 내부 벽면 모습이다.

 

 

진 야고보 신부 순교 60주년 기념 성삼 교육관의 모습이다.

 

 

진 야고보 신부 순교 기념비이다

Rev. James Maginn (1911.11.15~1950.7.4)

1935.   사제서품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소속)

1936.  한국 입국, 광주교구 선교사, 홍천 본당 주임을 거쳐

1949.  삼척 성당(현 성내동 성당) 초대 주임 신부로 부임

1950. 7. 4.  한국 전쟁 때 삼척 오십천 변에서 공산군에 의해 피살

 

 

진 야고보 신부 흉상

 

 

부활 예수성심상

 

 

성모동굴과 성모상

 

 

성 요셉상

 

 

사제관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며 오늘의 성지 순례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