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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출사/중부권

안면도 출사150619

출사일자 : 2015년 6월 19일 금요일  /  날씨 : 흐림 + 확산광

출사장소 : 해미읍 휴암리 + 안면읍 장기리 + 안면읍 중장리 + 안면읍 승언리

동행자 : 공지 + 달달이

봄부터 야생화의 보고라는 안면도를 가보려고 별렀으나 갈 기회가 없어서 미뤄왔는데 갑자기 공지로부터 안면도를 가자는 전화가 왔다. 불감청이언정 고소원이라 전날 영종도에 개정향풀 출사를 다녀와서 피곤하고 또 저녁 6시에 칠범회 모임이 있으나 개의치 않고 응낙을 해버렸다.

   

 

 

오전 8시 반에 분당 이매역에서 세사람이 만나 공지의 차로 안면도로 향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는데 당진졸음쉼터에서 잠시 쉬어 가는데 쉼터 철조망 위에 늘어진 가느다랗고 싸리꽃 같이 작은 꽃이 촘촘히 달린 식물이 있는데  그 이름이 좀목형이라 한다. 벌써 탐방이 시작된 것이다.

 

 

 

 

 

 

 

 

 

해미IC를 나와 해미읍 휴암리의 어느 공동묘지에 들렀다. 이 곳은 봄에 솔붓꽃과 흰조개나물을 보기 위해 들르는 곳인데 지금철에는 마땅한 이름있는 꽃은 없고 솔나물, 대극, 엉겅퀴등을 볼 수 있었다.

 

 

 

솔나물 

 

 

 

대극

 

 

 

 

 

 

 

엉겅퀴

 

 

 

 

 

다음 목표물인 매화노루발을 찾아 이동 했다. 안면읍 장기리의 해안가 솔숲에서 올망졸망한 매화노루발들이 낮으막한 키들을 견주며 반가운듯이 웃는 얼굴로 합창을 하는 모습을 발견했을 때 너무나 반갑고 귀여워 나도 모르게 한참을 업드려서 들여다 보았다. 우리들이 촬영을 끝내고 돌아서려는데 일단의 사진가 한떼가 몰려들어서 우리는 자리를 비켜 주었다.

 

 

 

 

 

매화노루발

 

 

 

 

 

 

 

 

 

 

 

 

 

 

 

 

 

 

 

 

 

공지님이 바로 옆의 풀밭 속에서떡쑥을 찾아 일러 주어서 화급히 한 컷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다음은 안면읍 중장리로 이동했다. 주차를 하고 100m 산으로 진입하였는데 바로 이곳이 봄에 그렇게 벼르다 결국은 내년으로 넘긴 바 있는 새우난초의 서식지란다. 내년에 혼자와서 찾아보려 했는데 미리 답습을 했으니 내년에는 시기만 맞춰서 다녀가면 되겠다. 여기서 우연히도 주흘과 그의 일행들을 만났고 함께 탐색을 하다 헤어졌다.

이 산에서 처음보는 호자덩굴을 상면했고, 덤으로 옥잠난초와 산달래를 만났다.

 

 

 

 

 

호자덩굴

 

 

 

 

 

 

 

 

 

옥잠난초

 

 

 

산달래

 

 

 

 

 

해물촌식당에서 해물칼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안면읍 승언리의 저수지옆 묘지에서 끝물의 떡잎골무꽃을 상면하고 흐드러지게 넓게 번식한 인동덩굴의 군락과 원추리를 담았다.

 

 

 

떡잎골무꽃

 

 

 

 

 

인동덩굴

 

 

 

 

 

 

 

 

 

원추리

 

 

 

 

 

오후 3시반에 출발한 우리는 나의 6시 저녁모임시간에 대기 위하여 부단 노력하였으나 가는 곳마다 막히는 교통사정으로 인해 결국은 8시 반이 넘어 도착하여 남아 있는 몇사람의 얼굴만 보고 헤어져야 했다. 이 날 꽃길을 안내하고 운전하느라 엄청 고생한 공지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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