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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경기도

<금수강산> 남양주 물의정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398 (진중리 95)에 위치하고 있는 물의 정원은 북한강 자전거길이 통과하는 습지 주변을 남양주시가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봄에는 개양귀비 꽃을 심고, 가을에는 노랑 코스모스 꽃을 심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물의 정원에는 두 개의 무료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대중교통은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에서 하차하여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한다. 주변에는 두물머리, 운길산, 수종사, 다산 생태공원, 다산유적지 등의 볼거리가 있다.

 

 

두물머리가 사진가들에게는 서울 근교 일출명소로 잘 알려져 있지만 물의 정원도 부지런을 떨면 왕버들과 어우러진 멋진 일출 사진을 건질 수도 있다. 무지개다리 주변에는 연밭도 있어서 두물머리 보다도 더 늦게 피는 연꽃도 볼 수 있다.

 

 

때로는 물안개 속에서 멋진 왕버들과 개양귀비꽃들과 그리고 벌들과도 동무할 때도 있다.

 

 

수변생태공원답게 울창한 왕버들이 싱그럽다.

 

 

가끔씩 괭음을 내며 수변을 훑으며 지나가는 수상스키 모터보트도 만난다.

 

 

어쩌다 운 좋은 날은 엄청난 철새 떼의 군무를 만나는 행운도 누린다.

 

 

6월이 되면 붉은 물감을 쏱아 놓은 듯 개양귀비 꽃의 붉은 정열에 흠뻑 젖는다.

 

 

이때쯤이면 라이더들도 사진가들도 연인들도 모두모두 바쁘다.

 

 

이제 10월이 되면 노랑코스모스가 개양귀비 꽃의 자리를 물려받는다.

 

 

이때도 바쁜 사람들은 여전히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