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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경기도

성남벚꽃길 5경, 제생병원 앞 공공공지 210401

날짜 : 2021년 4월 1일 목요일 오후, 맑음

장소 : 성남벚꽃길 5경, 분당 서현동 제생병원 앞 탄천변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 4,5번 출구, 탄천 방향으로 도보 5분

 

 

올 해는 벚꽃이 예년보다 일주일은 빨리 핀 것 같다. 거기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전국의 주요 벚꽃 명소는 모두 폐쇄되었다. 다행히 분당의 탄천변은 통제가 되지 않아 벚꽃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아내와 둘이서 전철을 타고 서현역으로 갔다.  서현역 4번 출구를 나와 탄천으로 바로 가지 않고 도로 건너편 황새울 공원으로 갔다. 평일이라 사람들은 많지 않고 벚꽃은 이미 피크를 지나 일부는 떨어지고 있었다.

 

 

분당천을 통과하여 서현교에서 탄천으로 합류하고 오른쪽 제방으로 올라간다. 개나리와 벚꽃은 만개하였고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지 않으니 멋진 힐링의 시간이 된다.

 

 

분당 제생병원 앞이다. 여기서부터 이매역 방향으로 약 1km구간이 벚꽃이 가장 많은 곳이다.

 

 

양현교까지 오면 일단 성남벚꽃길 5경은 끝난다. 하지만 벚꽃이 여기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양현교 다리 위로 올라보면 시원하게 뻗은 탄천변의 모습과 어우러진 벚꽃 행렬을 볼 수가 있다.

 

 

다리 위 건널목을 건너가도 여전히 벚꽃 행렬은 계속된다.

 

 

여기서 지하철 이매역까지 계속해서 벚꽃 터널이 이어지지만, 거리상 서현역이 가까워서 왔던 길을 되돌아 서현역 방향으로 오면서 역광의 벚꽃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