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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경기도

<조선왕릉> 영릉 진달래숲과 세종대왕 기신제향 210408

올해는 모든 꽃들이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져서 여주의 세종대왕릉 좌측 능선에 있는 진달래숲길도 개방이 빨라졌다. 4월 중순에 개방하던 것을 올해는 앞당겨 4월 6일부터 18일까지 개방한다.

양력 4월 8일은 세종대왕의 기일로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의 주관으로 매년 기신제를 거행한다. 마침 오늘이 기신제일이어서 꽃구경과 겸하여 제향행사를 관람하러 여주의 세종대왕릉으로 갔다.

 

 

영릉 입구부터 벌써 진달래가 만개했다.

 

 

능역으로 올라가는 길가에는 신록과 함께 봄이 한창이다.

 

 

제실 담벼락에 제571주기 세종대왕 기신제향이 있음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11시 30분에 시작한다고 되어 있으니 조금 늦었다.

 

 

부지런히 능역으로 올라가니 벌써 시작을 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참례객이 많지 않다.

 

 

초헌이 진행되고 있고 아헌관이 정자각으로 오르고 있다.

 

 

아헌관이 헌작하고 있다.

 

 

제향이 끝나고 예감에서 축문을 태우는 장면이다.

 

 

모든 제관들이 정자각을 내려오고 있다.

 

 

좌측에 있는 진달래동산으로 간다.

 

 

진달래 동산 진입로와 안내문이다. 숲길 한 바퀴가 700m이니 그리 크지는 않은 것 같다.

 

 

한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한 바퀴 돌게 하고 옆으로 빠지는 길은 차단시켜 놓았다.

산 능선의 진달래와는 달리 소나무숲 속의 진달래여서 키가 크고 줄기가 연약하고 색깔도 연분홍이다. 푸른 소나무와 어우러져 아름답게 핀 진달래가 절정을 구가하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관람객도 많지 않고 코로나 19 시대에 찾아볼 만한 멋진 힐링의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