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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누정/대구.경북

<한국누정153> 청송 오체정(五棣亭) 221102

소재지 : 경상북도 청송군 현동면 개일월매길 46(개일리)
건립시기 : 조선 영조 10년(1734)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 428호
답사일자 : 2022년 11월 2일,  맑음
 
 
 
오체정(五棣亭)은 조선 영조 10년(1734) 남도성(南道聖)이 건립한 것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영양남씨 청송입향조 운강 남계조(雲岡 南繼曺)의 증손이며 통정대부호군을 지낸 성제 남세주(誠齊 南世柱)는 자훈.응훈.유훈.필훈.시훈 오형제를 두었으니 이 오형제의 뛰어난 효행과 우애를 길이 추모하기 위하여 자훈의 손자 도성이 제종들과 합의하여 지은 정자라 전한다.
오체정의 '오체'는 시경 체화시에 나오는 말인데, 여기서는 5형제인 자훈,응훈,유훈,필훈,시훈을 뜻한다.
 
 

 
오체정의 평면은 ㅡ자형으로 ㄷ자형의 주사채와 함께 전체적으로는 ㅁ자형 배치의 일곽을 이루고 있다. 정면 5칸, 측면 2칸의 겹집 평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목할만한 치목수법이나 특별한 건축구조적 특징은 찾아볼 수 없지만 정자건축으로는 보기 드물게 그 평면구성이 매우 특이하여 이 지역 하천을 따라 산재해 있는 정자건축 유구의 문화유산적 자료로서는 그 의미를 충분히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오체정의 또 다른 이름 '만수헌' 현판
오체정 뒷면

 

ㄷ자형의 주사채(현재 관리사)

 

성제공 남세주의 신도비

 

입구의 벚꽃나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