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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누정/광주.전라도

<한국누정333> 영암 영보정(永保亭) (보물) 241105

소재지 :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영보정길 10-8 (영보리)
건립시기 : 15세기 중반, 인조 13년(1635) 현 위치 중건
문화재지정 : 보물 (2019.12.30 지정)
답사일자 : 2024년 11월 5일,  맑음
 
 
 
영보정(永保亭)은 구림의 회사정, 장암의 장암정과 함께 영암의 대표적 향약 집회소이다. 향촌사회가 재편되어 가던 15세기 중반 혹은 후반에 이곳에 정착한 전주최씨와 거창신씨 일족에 의하여 창건되고, 임진, 정유의 왜란 이후 1635년(인조 13) 경 중건되었으며, 이후 보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는 영암 지역의 대표적인 누정이다. 이웃 장암정과 함께 동계의 회합 장소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향약 정자로서 보기 드문 희소성을 가지고 있다.
 

 

 
민간이 운영한 향촌의 누정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큰 규모를 가지고 있고 누정으로서 역시 유례를 찾기 어려운 높은 마루를 가지고 있으며, 후면열의 중앙에 구분된 방을 두는 독특한 평면형식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전면과 양측면, 그리고 후면을 서로 구분한 창호와 난간 등의 건축적 장치, 익공과 화반, 대공 등의 건축적 장식 등에서 등급을 나누어 다양성을 드러내고 있는 등 우리나라 누정 건축의 형식 발달사에 중요한 증거가 되고 있다.
 

한석봉의 글씨

 

1977년 신정범(愼正範)의 영보정중수기
1991년 최낙정(崔洛定)의 영보정중수기

 

1736년 신유우(愼惟愚)의 시
1736년 최흥재(崔興載)의 시
1776년 신사준(愼師俊)의 시
1811년 이상일(李商一)의 시
1872년 최양흠(崔養欽)의 시
1976년 최낙선(崔洛璿)의 시
1976년 최승효(崔昇孝)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