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6년 10월 22일 토요일, 흐림
장소 : 경상남도 통영시 당동, 통영대교,통영운하,해저터널
통영시는 뭍의 끝과 섬의 일부분으로 이뤄진 도시다. 이 통영시의 당동과 미륵도의 미수동을 잇는 다리가 통영대교이다. 길이 591m, 폭 20m로 1998년 완공했다. 통영운하를 가로지르고 있으며 동남 관광단지 개발로 인한 광광객 증가와 미륵도 내 택지개발로 주거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충무교에 집중되어 있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통영대교 옆을 나란히 달리는 충무교 위에서 바라본 통영대교 모습이다. 상판 아치구간 140m에 조명등 196개를 설치하여 야간에 불을 켜면 야경이 장관이다. 통영대교야경은 통영8경으로 꼽힐만큼 아름답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내가 여행온 지금은 보수공사로 그 모습을 볼 수가 없다.
관광안내도에 실린 통영대교야경 사진
통영대교에서 그 아래를 내려다보면 폭이 약 55m 되는 운하가 다리 밑을 지나가는데 이것이 통영운하로 원래 육지였던 것을 인공적으로 파서 만든 것이다. 임진왜란때 이순신장군에게 크게 패해 도주하던 왜군이 육로를 파 물길을 낸 뒤 도주했던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31년 이 곳을 길이 1,420m, 수심 3m의 운하로 정비했던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백과사전,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퍼옴)
통영대교와 그 부근에 있는 해저터널, 통영운하 등은 통영의 명물로 손꼽힌다. 길이 483m, 높이 3.5m, 너비 5m로 만조 기준 수심 13.5m 아래에 있는 해저터널은 일제강점기인 1932년 통영운하와 함께 만들어진 동양 최초의 바다밑 터널이다. 터널의 입구에는 용문달양(龍門達陽)이라고 적혀있는데, 이는 용문(龍門)을 거치면 산양(山陽)에 이른다는 뜻이다. 당시로는 통영과 미륵도를 잇는 주요 연결로였지만, 충무교와 통영대교가 개통되면서 지금은 통행 목적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차량은 다니지 못하게 막아 놓았고 사람만 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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