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Liriodendron tulipifera L.
나무가 너무 높아 꽃이 언제 피는지 유심히 보지 않고는 잘 모른다. 햇빛을 받으면 연두, 노랑 그리고 주황빛이 꽃잎에 베어 나오는데 그 모습이 마치 등잔 같아서 다음해가 또 기다려진다. 잎 모양은 얼굴을 가릴만큼 크고 여우의 얼굴을 닮아 아이들과 가면놀이를 하기에도 좋다. 속명의 Liriodendron은 백합과나무를 뜻하는 말을 합친 합성어이며, 종명의 tulipifera는 꽃 모양이 튜립을 닮아서다.
(꽃과 나무 사전)
백합나무 (강원도 속초시 설악프라자 2017년 5월 16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