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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서울특별시

옛친구와 궁중문화축전 190502 오늘은 미국에서 온 친구 Edwin 정과 함께 창덕궁 후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하는 궁중문화축전을 관람하기로 했다.오늘 참가자는 허리 수술을 받는 친구를 빼고 4명이고, 창덕궁 후원은 별도 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한 곳이라 어렵게 예약을 했다.오후 1시부터 한시간 반을 후원 관람을 하고 3시부터 4시까지 인정전 앞에서 '조선왕조 500년의 예악'이라는 타이틀로 궁중 음악과 춤을 관람한다.    오전 11시에 만나 설렁탕으로 이른 점심을 떼우고 돈화문으로 간다.예약된 후원 관람표를 찾고 모두가 경로우대로 창덕궁 관람은 무료로 입장한다.  후원 입구에 모여 해설사의 해박한 설명을 들으며 후원으로 들어간다.후원에서는 개별행동을 못하게 되어있고 해설사의 통제하에 움직여야 한다.  부용지 앞이다.오늘은 친구들과.. 더보기
창덕궁 청매화 190329 창덕궁에는 만첩홍매화만 있는게 아니라 청매화도 있다. 낙선재 맞은편에 있는 넓은 화원에는 청매화와 백매화, 산수유꽃까지 섞여 피고 있다. 대형 화장실 앞에 있는 화원이라 만첩홍매화를 찍으러 온 사진가들도 볼텐데 별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청매화는 홍매화만큼 색깔이 화려하지가 않다. 흰색에 가까운 꽃잎에 수술 부위가 옅은 녹색을 띠고 있어 새색시처럼 은은하고 청초하다. 그래서 사진가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가 보다. 참고로 통상 매화라고 불리는 백매화는 흰색의 꽃잎에 수술 부위가 약간 분홍빛을 띤다. 더보기
창덕궁 만첩홍매화 190329 창덕궁에는 두 그루의 홍매화나무가 마주보고 서있다. 후원 입구 낙선재일원 상량정 옆의 홍매화나무와 성정각일원 자시문 앞의 홍매화나무가 그것이다. 이 홍매화나무들은 매년 3월 말일 전후하여 만개하는데, 그 때쯤이면 아침 9시만 넘어서면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붐빈다. 올해도 어김없이 상량정 옆 홍매화는 지금(3월 29일) 절정을 맞았다. 붉게 핀 매화가 천지를 압도하는 듯하고 상량정 문살과 어우러져 동양미의 정수를 보는 듯하다. 건너편의 성정각 안에도 매화나무가 많이 있는데, 매년 동해를 입는지 몇년째 개화 상태가 좋지 않다. 희우루 앞의 백매는 아직도 30% 정도 개화 상태인데, 자시문 앞의 홍매화는 이미 시들어 가고 있다. 창덕궁의 마주보는 두 그루 홍매화는 둘 다 만첩홍매화이다. 매화는 꽃잎이 한 장이냐.. 더보기
꽃무릇, 길상사 180917 나는 지금 광명찾기 눈 보수공사 중이라 운전도 안되고 장거리 힘든 출사도 갈 수 없다. 검색을 해보니 서울 성북동의 길상사에 꽃무릇이 지금쯤 만개했을 것이고, 운 좋으면 새깃유홍초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지하철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를 나와 성북02번 마을버스를 타고 길상사를 올랐다. 극심한 가뭄 탓이었는지 꽃무릇은 예상과는 달리 이제 막 피기 시작했고 개체수도 얼마 안된다. 일주일은 더 있어야 만개가 될것 같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며 조성해 놓은 꽃밭에 길상사의 우리꽃사랑 흔적들이 묻어있다. 예년의 꽃무릇 만개시기를 감안해서인지 제법 많은 진사들과 관광객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스님의 독경소리를 들으며 꽃길을 따라 빛을 받고있는 좋은 녀석들을 골라 담는다. 길상사에는 누린내풀을 식재해논 곳이 여러곳.. 더보기
능소화, 북촌길 윤보선가 등 180624 능소화는 원래 양반가에 심어진 꽃이라 양반꽃이라고도 한다. 서울 안국동의 윤보선가에 능소화가 흐드러졌다는 정보를 받고 안국동으로 갔다. 안국동이나 윤보선가나 대표적인 양반동네이고 이참에 윤보선가를 구경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3호선 안국역 1번출구를 나와 찾아간 윤보선가는 대문이 굳게 닫겨있어 들어갈 수가 없었다. 대문 옆 담장에 활짝 핀 능소화를 담는 것으로 만족하고 돌아설 수 밖에 없었다. 윤보선가가 끝나는 지점에 감고당길 골목이 있고 '먹쉬돈나'라는 음식점 담장에도 능소화가 만발해 있다. 골목 반대편 건물의 유리창에 비친 능소화도 멋이 있게 피었다. 북촌길 다른 곳에 능소화가 더 없나 누비고 다녀본다. 기온이 올라가니 더이상 다니기도 힘들다. 정독도서관이 보이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도서관으로 .. 더보기
강변일몰 180316 오랜만에 하늘이 티없이 맑다. 그렇게 극성스럽던 미세먼지도 없다. 해질녁 카메라를 들고 강변으로 나갔다. 더보기
서울 광진교 일몰 171218 광진교 남단에서 바라본 한강변 일몰풍경 구름 때문에 아쉬움이 남지만 멋진 일몰이었다. 더보기
메타세쿼이아, 서울 하늘공원 17120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