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의누정/대구.경북

<한국누정182> 안동 광풍정(光風亭)과 제월대(霽月臺) 230305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풍산태사로 2885-23 (금계리) 건립시기 : 1630년 초당, 조선 헌종 4년(1838) 현재 모습으로 새로지음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22호 답사일자 : 2023년 3월 5일, 맑음 광풍정(光風亭)은 조선 중기 성리학자인 경당 장흥효(敬堂 張興孝, 1564~1633)가 1630년대에 초당으로 지은 누각을, 1838년(조선 헌종 4)에 안동 지역의 유림들이 현재의 모습으로 새로 지었다. 장흥효는 김성일, 류성룡, 정구 등 당대의 대학자들에게서 수학하였고 후진 양성에 전념한 공로로 사후에 관직에 추증되었으며 안동의 경광서원에 모셔졌다. 광풍정은 앞면 3칸, 옆면 2칸 크기의 건물로 북동쪽을 향해 있으며, 마루 공간을 넓혀 정자의 특징인 개방성을 강조하였다.. 더보기
<한국누정181> 안동 월영교 월영정(月映亭) 230305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 건립시기 : 2023년 4월 25일 개통 답사일자 : 2023년 3월 5일, 맑음 월영교는 2001년 착공해 2003년 4월 25일 개통했다. 안동댐내 월영공원과 안동민속촌을 연결하는 다리이다. 행정구역 상 상아동과 성곡동을 연결한다. 길이는 총 387m, 너비 3.6m로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보행 전용 다리로 현재 국내 최장의 목조다리이다. 월영정(月映亭)은 월영교 중간에 지어진 정자로 월영교를 건너는 사람들이 쉬어가는 곳이며, 정자에서 바라보는 강변 풍경이 아름답다. 위쪽에 보이는 댐이 안동댐이고, 댐에 올라 구경하는 댐 주변 풍경도 아름답다. 월영교에서는 여름이면 다리에서 뿜어내는 분수가 시원하고, 다리에 조명시설을 설치하여 밤이면 야경 또한 아름다워 안동 .. 더보기
<한국누정180> 안동 귀래정(歸來亭) 230305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옹정골길 19-8 (정상동) 건립시기 : 조선 중종 8년(1513)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7호 답사일자 : 2023년 3월 5일, 맑음 귀래정(歸來亭)은 조선 중기 때 문신이었던 이굉(李浤, 1441~1516)이 벼슬에서 물러난 후 고향에 돌아와 중종 8년(1513)에 지은 정자이다. 정자의 이름은 중국 시인 도연명의 [귀거래사]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굉은 1480년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지내다가 귀양을 가기도 했다. 1513년에는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에 귀래정을 짓고 만년을 보냈다. 귀래정은 앞면 2칸, 옆면 2칸의 '丁'자형 건물로 팔작지붕이다. 중앙의 대청과 양옆의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루 주위를 제외한 다른 곳의 기둥은 각이 있고 창문에 쐐.. 더보기
<한국누정179> 안동 어은정(漁隱亭) 230305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옹정골길 46-2 (정상동) 건립시기 : 조선 선조 3년(1570)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답사일자 : 2023년 3월 5일, 맑음 어은정(漁隱亭)은 고성 이씨 가문의 어은 이용(漁隱 李容)이 선조 3년(1570)에 지은 정자이며, 후에 도곡재사가 세워지면서 규모도 커졌다. 원래 와룡면 도곡리에 있었으나 안동댐의 건설로 1974년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 이용은 안동에 처음 정착한 고성 이씨 이증의 증손자이고, 반구정을 지은 이굉의 아들이다. 퇴계 이황의 제자였으며 후릉참봉을 지냈으나 더 이상의 벼슬에는 뜻을 두지 않고 어은정을 지어 유유자적한 은거생활을 즐겼다. 현재 경내에는 어은정, ㅁ자형 구조의 재사, 부속 건물 1동이 있다. 어은정 정면에는 명호서원(明湖書院)이.. 더보기
<한국누정178> 안동 영남4대누각 영호루(映湖樓) 230305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강남로 187-5 (정하동), 낙동강변 건립시기 : 고려초기, 건립연도 건립자 미상, 현재 건물 1970년 건축 답사일자 : 2023년 3월 5일, 맑음 우리 나라 4대 누각의 하나인 영호루(映湖樓)는 (남원 광한루,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 안동시 남쪽 낙동강변에 자리하고 있다. 창건에 관한 문헌이 없어 언제 누구에 의해 건립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고려 초기인 1274년 김방경 장군이 누에 올라 시를 읊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1361년(공민왕 10)에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에 왔던 공민왕은 피난 중의 적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하여 자주 남문 밖에 우뚝 서있는 영호루를 찾았고, 때로는 누각 아래 강물에 배를 띄우기도 하였으며, 활쏘기를 하였.. 더보기
<한국누정177> 안동 시북정(市北亭) 221117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시북정길 8 (구담리) 건립시기 : 조선 선조 때(1592년) 문화재지정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2호 답사일자 : 2022년 11월 17일, 맑음 시북정(市北亭)은 조선 선조 때(1592년) 호조참판을 지낸 신빈(申賓)이 주택을 지으면서 대청을 정자식으로 건립한 것이었다. 지금은 정침은 없어지고 대청만 남아 있다. 후에 김종영에게 양도되면서 그의 아호를 따서 시북정이라고 하였다. 지금은 순천 김 씨의 소유로 전한다. 규모는 앞면 4칸, 옆면 2칸의 'ㅡ'자형 목조 기와집으로 지붕은 팔작지붕의 겹처마 형식이다. 시북정은 안동 지방 전형의 정자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건물이다. 더보기
<한국누정176> 안동 하회마을 겸암정사(鎌菴精舍) 221117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풍일로 181 (광덕리) 건립시기 : 조선 명종 22년(1567) 문화재지정 : 국가민속문화재 제89호 답사일자 : 2022년 11월 17일, 맑음 겸암정사(謙菴精舍)는 서애 유성룡의 맏형인 겸암 유운룡(柳雲龍, 1539~1601)이 학문 연구와 제자를 가르치기 위해 세운 것이다. 조선 명종 22년(1567)에 지었다고 하며 하회마을 부용대 서쪽 높은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다. 사랑채와 안채로 이루어져 있고, 안채 왼쪽에는 방앗간채가 있다. 정사(사랑채)는 하회마을이 바라다 보이는 남쪽 절벽 위편에 안채는 정사 뒤쪽에 배치하였다. 정사는 2층 누각 형식으로 앞면 4칸. 옆면 2칸 크기이다. 가운데에 대청 4칸을 두고 좌우로는 방을 두었다. '겸암정'이라고 쓴 현판은 스승.. 더보기
<한국누정175> 안동 하회마을 옥연정사(玉淵精舍) 221117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광덕솔밭길 86 (광덕리) 건립시기 : 조선 선조 19년(1586) 문화재지정 : 국가민속문화재 제88호 답사일자 : 2022년 11월 17일, 맑음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유씨의 동족마을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민속.유교 전통을 잘 유지하고 있는 조선시대 양반촌이다. 옥연정사(玉淵精舍)는 서애 유성룡(柳成龍, 1542~1607)이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선조 19년(1586)에 하회마을 부용대 동쪽 강가에 지은 집이다. 유성룡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임진왜란 당시의 경험을 기록한 징비록(국보 제132호)을 쓴 장소이기도 하다. '옥연'이라는 이름은 부용대와 하회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깨끗하고 맑은 물빛이 마치 옥과 같다는 데서 비롯되었다. 옥연정사는 대문채, 안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