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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야기/아시아

오키나와 아메리칸 빌리지 190114

아메리칸 빌리지는 1981년에 반환받은 미군 비행장 부지를 공원화하고 레스토랑, 쇼핑시설로 꾸민 문화공간이다.

그래서 미국문화가 많이 남아있고, 높이 60m의 대형 관람차 스카이 맥스 60은 어린이들에게 대단한 인기다.

선셋비치, 아라하비치 등 해변과 인접해 있어 저녁노을과 야경이 아름다워 젊은이들에게도 꿈의 아베크 코스이다.

 

챠탄 아메리칸 빌리지의 심벌이라고 할 수 있는 높이 약 60m의 대관람차다.

관람차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아메리칸 빌리지의 거리 풍경과 오키나와의 바다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펼쳐진다.

밤이 되면 관람차 전체에 아름답게 조명이 들어와 로맨틱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데이트 장소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복합 문화 공간이자 쇼핑몰인 카니발 파크 미하마 3층에 있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한 바퀴 도는데 15분이 걸린다.

아이 어른 모두 즐겁다.

 

 

 

정상으로 올라가니 아메리칸 빌리지 시내 모습과 오키나와 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3층에 내리니 3층 전부가 어린이 놀이터로 아이들이 흠뻑 빠지게 되어있다.

전체 일정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지로는 최상이다.

 

 

 

 

드디어 해 질 녘이 되어간다.

마을을 관통하여 바다로 흘러드는 개천을 따라 선셋비치로 간다.

 

 

 

미군 시절의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있어 서부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선셋비치에 도착하니 일몰이 막 시작되고 있다.

아쉽게도 구름이 많아 해가 새색시처럼 구름 뒤에 숨어 얼굴을 살짝만 보여주고 숨어버린다.

 

 

 

 

 

 

다들 아쉬움이 많은가 보다.

작은 아들은 오키나와 선셋비치 바닷물에 손이라도 담근다고 물가로 내려간다.

 

 

 

 

 

아름다운 밤바다에 점차 어둠이 내리고 우리도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

 

 

 

 

되돌아오는 길의 아메리칸 빌리지는 황홀경의 연속, 꿈의 요술나라를 걷는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