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누정109> 영동 송호관광지 함벽정(涵碧亭) 221013

소재지 :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 산 58, 송호관광단지 금강둘레길

문화재 지정 : 영동군 향토유적 제35호 (양산8경 중 5경)

답사일자 : 2022년 10월 13일,  맑음

 

 

 

함벽정은 금강둘레길 중 강선대 오른쪽 산길로 오르는 나무데크에서 출발하여 1.4km 지점에 있다.

 

 

산길을 오르는 도중 소나무숲 사이로 강선대가 내려다 보인다.

 

 

산길을 내려와 금강변을 따라가다  2021년에 준공된 물빛다리 옆을 지난다.

 

 

강선대에서 1.4km 지점에 커다란 나무들 사이로 수줍게 서있는 정자가 양산팔경 중 5경이라 불리는 함벽정(涵碧亭)이다. 위치가 하도 좋아 옛날부터 시 읊고 글 쓰는 이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풍류를 즐기고 학문을 강론했다. 함벽정에서 보이고 들리는 경치를 '함벽정팔경'이라 해 따로 즐겼을 정도로 풍치가 탁월했다. 

 

 

함벽정은 정면2칸, 측면2칸의 팔작기와지붕집이다. 뒷쪽 중앙에 방을 두고 있다. 지붕아래 안쪽 벽에 현판이 걸려 있다.

함벽정 앞을 흐르는 금강에 비치는 건너편 비봉산의 반영이 아름답고 특히 해질 때의 일몰이 아름답다고 한다.

 

 

함벽정을 내려와 앞으로 400m를 더 가면 봉양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