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

학명 : Hepatica asiatica Nakai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 노루귀속 여러해살이풀

꽃말 : 인내, 믿음

잎 : 잎은 길이 5cm정도로서 모두 뿌리에서 돋고 긴 엽병이 있어 사방으로 퍼지며 심장형이고 가장자리가 3개로 갈라지며 밋밋하다. 중앙열편은 삼각형이며 양쪽 열편과 더불어 끝이 뾰족하고 이른 봄 잎이 나올 때는 말려서 나오며 뒷면에 털이 돋은 모습이 마치 노루귀와 같다.

꽃 : 꽃은 3~4월에 아직 잎이 나오기 전에 피며 지름 1.5cm정도로서 백색, 연한 분홍색 또는 청색이고 화경은 길이 6-12cm로서 긴 털이 있으며 끝에 1개의 꽃이 위를 향해 핀다. 총포는 3개이고 난형이며 길이 8mm 폭 4mm로서 녹색이고 백색털이 밀생하며 꽃받침잎은 6-8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꽃잎같다. 꽃잎은 없고 수술과 암술은 많으며 황색이고 자방에 털이 있다

꽃이 진 다음에 세 갈래로 나누어진 잎이 뿌리에서 나오는데, 털이 돋은 잎이 나오는 모습이 노루귀를 닮아서 노루귀라는 이름을 얻었다.

노루귀의 전설

옛날 산골에 나무꾼 한 사람이 나무를 하는데 노루 한 마리가 급하게 와서 나무단 밑으로 숨었다.

이내 사냥꾼이 따라와서 노루가 어느 쪽으로 갔느냐 묻는데 나무꾼은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사냥꾼이 떠나고 노루가 나와서 나무꾼의 소매를 물고 어느 장소에 도착하여 여기가 명당이라는 몸짓으로 드러 누웠고

나무꾼은 그곳에 부모님을 모셨는데 후에 자손이 크게 번성하게 되었다.

이어 그 장소에 핀 앙증맞은 꽃은 노루귀를 닮았다하여 노루귀 꽃이 되었다.

노루귀 (분홍색)

노루귀 (구름산 2020년 3월 12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