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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출사/수도권

배드민턴 셔틀콕 닮은 배풍등 170826

요즘은 야생화를 만나러 대부분 높은 산을 오른다.

금강초롱, 산오이풀, 바람꽃 등 귀한 꽃의 군락을 만나려면 높은 산으로 가야하기 때문이다.

고산등반이 어려운 나는 낮은 곳에서 배풍등을 만났다.

 

 

 

 

 

 

 

배풍등(排風藤)은 가지과 가지속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중부 이남의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바위지대에서 자란다.

줄기는 3m까지 자라며 아랫부분은 겨울에도 살아남고 전체에 털이 많고 끝이 덩굴처럼 된다.

 

 

 

 

 

 

 

 

 

 

 

 

 

 

 

 

 

흰색의 꽃을 8~9월에 피운다.

5개로 갈라진 꽃잎은 뒤로 젖혀져 수평으로 퍼진다. 그 모양새가 흡사 배드민턴 셔틀콕을 닮았다.

꽃말은 '참을수 없어'이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지름 8mm정도이며 푸른색에서 붉은색으로 10월에 성숙한다.

 

 

 

 

 

 

 

 

 

 

 

 

 

 

 

 

 

 

 

 

 

 

참고로 2015년 12월 12일 만난 배풍등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