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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출사

들바람꽃 찾아 뾰루봉으로 160326 뾰루봉에 도착해 보니 이미 모두 들바람꽃 삼매경이다. 해가 구름속에 숨박꼭질이지만 우리도 부지런히 달려 들었다. 작년 보다 일러서 그런지 개체수가 많이 적다.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정성들여 사진을 찍고 있는데 먼저 온 사랍들은 다 찍고 차량을 주차해둔 곳으로 철수하며 식사를 하잔다. 들바람꽃 (http://blog.daum.net/ygkgyou/103) 거목이 준비해온 라면밥으로 맛있게 포식을 하고 일부는 여기 남아 들바람꽃을 더 찍기로 하고 일부는 운길산으로 향했다. 더보기
화야산에도 노루귀가 160326 출사일자 : 2016년 3월 26일 토요일 맑음 출사장소 : 경기도 화야산 큰골, 뾰루봉 입구, 운길산 동행자 : 야클 수도권지부 회원 10명 오늘은 야생화클럽 수도권지부 출사가 있는 날이다. 금년들어 주성이 수도권 지부장을 맡고부터는 거의 매주말 출사를 시행하고 있다. 나는 일정과 체력을 안배하여 출사를 나가다보니 오늘 처음으로 수도권지부 출사에 참석하였다. 윤고문의 차에 편승하여 예정시간인 오전 9시에 화야산 큰골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화야산 큰골은 얼레지를 찍기 위해 두번 출사를 한적은 있지만 여기에도 노루귀가 있다는 말만 들었지 실제 노루귀를 보지는 못했다. 오늘의 주 목표가 노루귀이니 기대가 크다. 꽃들이 잎을 벌리도록 기다리며 잡담을 나누다가 산을 오른다. 조금 가다가 요즘 야클에 많이 올라오.. 더보기
남한산성 청노루귀 160324 출사일자 : 2016년 3월 24일 목요일 맑음 출사장소 : 남한산성 동행자 : 아내, 자유인, 김수우외 1 청노루귀는 은은한 보라색 빛갈과 역광에 빛나는 솜털의 매력에 찾는 사람들이 많다. 내 주변에서도 이의 촬영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아 청노루귀 서식지인 남한산성을 찾았다. 또한 여기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사가 편리하여 더욱 선호하기도 한다. 아침 9시에 전철 남한산성입구역에서 만나 9번버스를 타고 남한산성에 올라 청노루귀 서식지로 갔다. 현장에 도착하니 벌써 4명의 진사가 땅바닥에 업드려 있다. 그러나 아직 이른 시간이라 노루귀가 꽃잎을 다 오무리고 있어서 잘 보이지도 않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밟아 댔는지 그냥 온 산바닥이 반들반들 광채가 나는 속에 아무리 들여다 보아도 별로 꽃이 보이지 않는다... 더보기
안양천에 핀 큰개불알풀 160323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동 오목교 - 신정교 사이 안양천변 일자 : 2016년 3월 23일 수요일 맑음 맑은 날씨에 걷기운동을 하러 안양천엘 나갔다. 집에서 도보로 15분이면 닿는 안양천이라 가끔 걷기운동을 하러 간다. 갈 때는 꼭 카메라를 가방에 넣어 메고 간다. 안양천변에는 계절에따라 이런저런 야생화들이 많이 자라고 피기 때문이다. 오늘도 아마 큰개불알풀이 만개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나갔다. 집에서부터 걸어서 안양천으로 가서 오목교 밑에서부터 신정교까지 천변을 걷고 집으로 돌아오면 대체로 17,000보 정도의 운동을 하게 된다. 오늘도 역시 이 코스를 걷는데 예상했던대로 길가 풀밭에 여기저기 큰개불알풀들이 무리지어 흰색 바탕에 보라색 줄무늬를 한 채 바람에 한들한들 춤을 추고 있다. .. 더보기
노루귀 찾아 구봉도 160319 출사일자 : 2016년 3월 19일 토요일 맑음 출사장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구봉도 이제 노루귀가 한창이다. 다음 주에 남한산성의 청노루귀와 26일 토요일에 야클 수도권지부장이 주관하는 화야산 노루귀 출사가 예정되 있긴 하지만 날씨도 좋은 계절에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기에는 좀이 쑤신다. 수도권에서 가장 빠르고 노루귀가 많이 서식하는 곳을 인터넷 검색해 보니 구봉도가 가장 적당한 것 같다. 주말이라서 교통이 걱정이긴 하지만 날씨가 화창하니 일찍 다녀오면 문제 없을 것 같아 아침 6시에 아내와 함께 집을 나섰다. 구봉도 주차장에 도착하니 7시 반, 아무도 없다. 300m 정도 더 들어가서 있는 안쪽의 소형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구봉도 관광에 나섰다. 해솔길을 따라 조금 걸으니 여기도 할매 할배바.. 더보기
세번째 풍도출사 160311 출사장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출사일자 :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맑음 동행자 : 라일렙스,달달이,법연,상훈 2014년부터 풍도출사를 시작하여 올 해로 세번째다. 해마다 풍도의 야생화가 황폐화 되어 가는 것같아 올 해는 그만둘까 생각다가 한번 더 가 보기로 했다. 새벽 4시 50분에 택시타고 강남역으로 가서 신분당선 첫차(5시 30분)를 타고 정자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하여 기흥역에 6시 20분 도착, 6시 30분에 라일렙스의 차로 시화방조제를 거쳐 영흥도 선착장에 도착하였다. 예약된 명성호를 타고 9시에 출항하여 50분 정도 항해하니 풍도에 도착이다. 앞서 두번은 당진의 도비도항에서 역시 낚싯배를 탔는데, 도비도항 보다는 영흥도가 서울에서 가깝고 배도 훨씬 커서 편하다. 파도도 2m 정.. 더보기
너도바람꽃의 보고 무갑산 160309 운길산에서 철수한 우리는 시간을 아끼느라 달리는 차안에서 빵으로 점심을 때우고 광주의 무갑산으로 달렸다. 당초 나의 계획으로는 도중에 하남의 검단산에 들러 노랑앉은 부채를 촬영하는 것으로 잡혀 있었는데 산속이라 3시면 그늘이 지는 것을 감안하고, 노랑앉은부채가 두촉이 피었는데 그 중 한촉이 훼손됬다는 소식이라 이를 포기하고 바로 무갑산으로 갔다. 무갑산에도 서울에서 가깝고 너도바람꽃 만개 소식을 듣고 평일임에도 많은 차량이 와서 무갑사 근처에 차를 세울 곳이 없다. 간신히 차를 세우고 절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달달이가 탐사해 둔 잎이 녹색으로 녹화된 너도바람꽃이 있다. 처음 보는 신기한 현상에 그늘이 졌건말건 일단 담고 본다. 녹화 너도바람꽃 ( 정상적인 너도바람꽃 잎이 갈색인 반면 이.. 더보기
운길산 너도바람꽃 160309 출사일자 : 2016년 3월 9일 수요일 날씨 : 반흐림 출사장소 : 경기도 남양주시 운길산, 광주시 무갑산 동행자 : 아내,달달이,자유인 아침 8시반에 송파구청에서 달달이를 픽업하여 운길산으로 달린다. 너도바람꽃의 개화상태는 전날 다녀온 달달이로부터 상세한 정보를 얻어들은 터라 오늘 하루 운길산과 무갑산에서 얻게될 성과에 대하여는 기대가 크다. 세정사 입구에 주차를 하고 계곡을 타고 오른다. 지금 이 시기에는 다른 꽃이 없으니 오직 너도바람꽃만을 찾아 너도가 있는 곳을 향해 직진이다. 작년에는 중간임도 왼쪽 등산로 주변에서 너도를 촬영했는데 그쪽이 응달이라 더 늦을 것으로 예상하고 바로 오른 쪽 계곡으로 올라간다. 잡목과 딸기넝쿨이 엉크러진 계곡길을 어렵사리 올라가니 얼레지가 많이 자생하던 지역에 너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