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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국내성지141> 춘천교구 주교관과 교육원 200220 주교관 주교관은 춘천교구장 주교의 거처이자 선교사들이 교구 일을 돕거나 기거하는 거점으로 강원도 지역을 담당하던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가 1958년에 건립하였다. 이 건물은 당시의 전형적인 외국인 선교회 풍으로 지었는데, 유별나게 서향으로 세운 것은 햇빛이 아쉬운 아일랜드 풍습의 영향으로 보인다. 6.25 전쟁이 끝난 뒤, 포격으로 피해가 많았던 춘천에 아일랜드 풍으로 세워진 건물로서, 현재까지 보존이 잘 되어 건축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주교관은 춘천교구청 경내에 위치해 있다. 춘천교구청은 정문이 정서향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주교관 주교관 앞에서 수녀님과 함께 운동을 나가시는 "김운회 루카 주교"님을 만났다. 김운회 주교님은 2010년 3월 25일자로 제7대 춘천교구장에 취임하셔서 지금까지 춘천교구를.. 더보기
소양강 처녀상과 스카이워크 200220 춘천시 근화동 소양제2교 소양강처녀상 소양강스카이워크 더보기
영월여행,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191216 문화재 지정 : 명승 제47호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선암 마을은 그 모양이 한반도의 축소판으로, 주천강과 평창강이 영월의 서강 쪽으로 내려오다가 만나는 곳에 있다. ‘한반도 지형’은 오랜 세월 자연이 빚은 작품이지만 볼수록 오묘하다. 실제 한반도 지형처럼 동해안에 해당하는 쪽은 급경사를 이룬 절벽이 많고, 서해안 쪽은 넓은 모래사장을 이루고 있다. 굽이쳐 흐르는 하천의 침식과 퇴적 등에 의하여 만들어진 지형으로서, 감입곡류를 형성하고 있는 하천지형이다. 평창강은 직선거리는 길지 않지만 실제 길이는 220㎞가 될 정도로 심하게 굽이쳐 흐르며, 주천강과 합쳐지기 전에 크게 휘돌아 치면서 동고서저(東高西低)의 실제 한반도와 유사한 모습의 침식지형을 만들었다. 촬영일자 : 2019년 12월 16일 촬영.. 더보기
영월여행, 단종 유배길, 선돌 191216 선돌 (국가지정 명승 제50호) 제천에서 영월로 이어지는 길목인 영월 방절리의 서강 가 절벽에 위치하며 거대한 바위가 마치 큰 칼로 절벽을 쪼갠 듯한 형상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선돌은 높이 약 70m 정도의 입석으로 신선암(神仙岩)이라고도 불리며, 푸른 강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는 명승이다. 단종이 영월 청령포로 유배 가는 길에 선돌이 보이는 곳에서 잠시 쉬어 가게 되었는데, 우뚝 서 있는 것이 마치 신선처럼 보였다고 하여 ‘선돌’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촬영일자 : 2019년 12월 16일 2017년 5월 27일 촬영한 선돌의 모습 더보기
영월여행, 단종 유배지, 청령포 191216 청령포(淸령浦)(명승 제50호)는 영월 읍내 서쪽 서강 건너편의 울창한 솔밭이다. 동.남.북 삼면으로 깊은 강물이 머리띠처럼 맴돌아가고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 불리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다. 형상은 반도 모양이지만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들어갈 수 없는 육지 속의 작은 섬이다. 조선 제6대 왕인 단종(홍위)은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상왕으로 있다가 1456년 박팽년, 성삼문 등 사육신들의 상왕복위 움직임이 사전에 누설되어 모두 죽임을 당하는 사육신사건이 일어나고 다음해인 1457년 6월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이곳 청령포에 유배되었다. 단종은 이 적막한 곳에서 약 두 달 정도 외부와 두절된 유배생활을 했으며, 뜻밖의 큰 홍수로 강물이 범람하여 청령포가 물에 잠기게 되어 영월 동헌의 객사인 관.. 더보기
<조선왕릉>영월여행, 영월 장릉(1)과 남양주 사릉(1) 191216 오늘은 이씨조선 임금 중에서 가장 비운의 임금 제6대 단종의 무덤인 장릉을 찾아 강원도 영월로 갔다.  단종(端宗)(1441-1457, 재위 1452-1455)은 제5대 문종의 아들로 1452년 문종이 재위 2년 4개월 만에 세상을 뜨자 12세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어머니 현덕왕후는 단종의 출산 후유증으로 출산 후 하루 만에 승하하였고, 단종의 작은아버지 수양대군(세조)이 계유정난(1453)으로 권력을 잡자 1455년(단종 3) 세조에게 왕위를 내주고 상왕으로 물러났다. 이듬해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등 사육신이 시도한 단종 복위 운동은 실패로 돌아갔고, 1457년(세조 3) 단종은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영월 청령포로 유배되었으며, 그 해 여름 홍수로 강물이 범람하여 물에 잠기자 영월읍내에 있는 관.. 더보기
오대산 월정사의 가을 191026 오늘은 고등학교 동기 동창회에서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과 선재길로 가을 야유회를 가는 날이다. 부인 30명을 포함 총 93명이 3대의 관광버스에 나누어 타고 아침 7시 30분에 교대역을 출발했다. 토요일 단풍관광객으로 고속도로가 메워졌지만 버스전용차선 덕분에 진부까지는 잘 갔으나, 진부에서 월정사 매표소까지 꽉 막힌 차량 때문에 한 시간 이상 차질을 빚고 결국은 도중에 내려서 걸어가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다. 단풍 상태는 매표소를 지나면서 절정의 상황을 이루고 있다. 월정사 일주문 앞이다. 황금빛 단풍이 최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통상 사찰의 일주문은 산 이름과 절 이름을 합하여 '오대산월정사'라고 함이 정석인데, 여기는 '월정대가람'이라고 현판이 되어있다. 일주문의 현대화라고 해야할지, 월정사의.. 더보기
가을꽃의 여왕, 물매화 191010 오랜만에 공지와 함께 물매화를 보러 강원도로 갔다. 새로 산 공지의 툭산이 경쾌하게 새벽 공기를 가른다. 먼저 정선의 덕산기계곡을 찾았다. 2년만에 보는 계곡의 모습은 변함이 없는데, 18호 태풍 미탁이 몰고 온 빗물이 아직도 많이 흘러 신발을 벗고 계곡을 건너야 했다. 예정에 없던 출사길이어서 개화 시기는 조금 지나 있었고, 일본 남쪽 해상에 올라오고 있는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날이 흐리다. 덕산기계곡 물매화의 장점은 계곡을 따라 바위틈에 피어난 물매화를 계곡물과 함께 담는 물가버전이 특징이다. 수량이 많아 물가버전 촬영에 적당하고, 흐린 날씨로 계곡물에 비친 빛의 난반사가 없어 오히려 좋다. 물매화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햇볕이 잘 드는 양지와 습기가 많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