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미동

[NIJD Photo] 성남 벚꽃길 6경 240410 때 : 2024년 4월 10일 곳 : 분당 오리공원 탄천 더보기
설날 내린 서설, 동네 한바퀴 220201 임인년 새해 설날 아침이다. 차례 준비를 위해 일찍 눈을 떠보니 의외로 많은 눈이 내렸다. 분당으로 이사 온 이후 최고로 많이 온 눈이다. 그것도 설날 내린 서설 ! 차례 준비를 아들들에게 맡겨두고 카메라를 들고 동네 한바퀴를 돌아본다. 더보기
은빛춤 억새, 분당 탄천의 가을 211021 더보기
탄천의 고마리 191017 분당 탄천에는 고마리가 많다. 내가 분당으로 이사 왔던 3년 전에는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해마다 영역을 넓히고 개체수도 많아진다. 그런데 올 해는 꽃봉오리를 맺고도 20일이 지나도록 꽃들이 피질 않는다. 꽃봉오리만 맺고 꽃이 피지 않는 이유가 바로 요놈들, 오리들 때문이란걸 오늘에야 알았다. 오리들이 꽃이 필만하면 꽃을 따먹어 버리니 맨날 꽃은 없고 꽃봉오리만 남아 있는 것이다. 고마리는 마디풀과 여뀌속의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다. 한해만 살다 죽으니 씨앗으로 종족을 이어가야 하는데, 자신이 이동을 못하니 누군가 씨앗을 퍼트려 줘야한다. 오리가 꽃을 따먹고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배설을 할 때 씨앗을 옮겨줘서 탄천 전체에 급속도로 퍼진다. 꽃을 못봐서 아쉬운 나의 입장에서는 미운 오리새끼이지만 고마리에게.. 더보기
탄천과 참나리 190722 오늘은 탄천에 피는 참나리를 찍기 위해 아침에 하던 탄천 걷기 운동을 오후 운동으로 바꿨다. 여전히 분당 탄천 구미교에서 서울 방향으로 출발한다 오랜동안 그렇게 가물었는데도 갈대들의 성장은 왕성하다. 오히려 큰물이 휩쓸지 않아 큰 키를 꼿꼿이 세우고 있다. 탄천을 흐르는 물도 평소보다 많이 줄어들었고 개천 안에 자라는 식물도 훼손됨이 없이 잘 자라고 있다. 정상적이라면 지금 쯤은 저 식물들이 다 누워 있어야 맞다. 탄천에는 온갖 식물들이 다 살고 있지만 겨울을 빼곤 지금이 꽃이 가장 적은 시기이다. 얼마전까지 아름다움을 자랑하던 자귀나무도 꽃이 다지고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이런 때에 유일하게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꽃이 있으니 바로 참나리이다.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어 몰래 캐가는 때문에 굴취 .. 더보기
능소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190702 오늘은 아침 걷기운동 코스를 바꿔보았다. 탄천 미금교에서 방향을 바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앞을 지나 대광사쪽으로 해서 무지개마을을 한바퀴 돌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정문 앞에 오니 도로와 병원 사이 인도를 따라 병원 옹벽에 담쟁이덩굴과 함께 어우러진 능소화가 반긴다. 병원 옹벽의 삭막한 모습을 감추기 위해 담쟁이덩굴을 덮고 그 위에 능소화 덩굴을 늘어뜨렸는데 담쟁이덩굴의 초록색 잎과 능소화의 붉은색이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다. 병원 정문 입구에서부터 장례식장 입구까지 죽 이어져 있으니 그 길이가 대충 500m는 되는것 같다. 아직은 능소화가 많이 번식하지 않았지만 오래지않아 벽면을 꽉 채우게되면 또 하나의 명소가 되지않을까 싶다. 병원 구역이 끝나는 지점의 길 건너편에 구미중학교가 있다. 마치 옹.. 더보기
어느새 봄이 우리곁에...180217 어제 설날 너무 과식을 했나 속이 더부룩하다. 아직도 영하의 날씨지만 탄천으로 운동을 나갔다. 햇살이 좋아서 그런지 탄천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올 해는 유달리 오랫동안 강추위가 계속되어서 아직도 여기저기 얼음이 남아 있는 곳이 많다. 하지만 개천가에 즐비한 갯버들은 하얗게 솜털을 반짝이며 겨울을 밀어내려고 안간힘 쓴지 한참됬다. 내가 노는 탄천에서 봄의 전령사는 봄까치꽃(큰개불알풀)이다. 복수초 노루귀가 없어서 봄까치꽃이 가장 먼저 봄을 알려준다. 작년에는 3월 3일에 봄까치꽃을 만났으므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작년 그 자리로 가 본다. 이게 왼일 ! 다섯 송이나 피어 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강추위에 몸을 움츠리고 있는 동안 봄은 벌써 우리 곁에 와 있었던 것이다. 더보기
메타세쿼이아, 분당 하얀마을 17112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