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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

우리나라꽃 무궁화 190901 더보기
배롱나무꽃, 안동 체화정 190728 체화정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00호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풍산태사로 1123-10 (상리리 447) 체화정은 조선 후기 영조 37년(1761년)에 진사였던 만포 이민적이 지은 건물로 형인 옥봉 이민정과 함께 기거하면서 형제간의 우의를 다진 장소이다. 정자 이름 "체화"는 형제간의 화목과 우의를 의미한다. 정자 앞에는 3개의 작은 섬이 있는 연못(체화지)을 파고 수련과 노랑어리연을 심었으며 정자 뒤쪽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 울창한 수목의 초록빛이 싱그럽고 정자의 양쪽에 선비의 단심을 의미하는 배롱나무를 심어 붉은 꽃이 초록빛과 어우러진다. 때 맞추어 한그루 해당화도 붉은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다. 더보기
배롱나무꽃, 안동 병산서원 190727 배롱나무꽃을 찍으러 더위와 장마를 무릅쓰고 안동의 병산서원을 찾았다. 병산서원의 정면 전경을 찍기위해 먼저 서원의 강 건너에 있는 병산으로 갔다. 병산의 전망대로 오르기 위해서는 인금1리양수장(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산4-1)을 찾아야 한다. 양수장 건물 뒷편에서 시작하는 데크를 따라 산을 오른다. 산은 엄청 가파르다. 비가 와서 미끄럽고 습도는 높은데 기온마저 높아서 숨이 턱턱 막힌다. 남들은 30분이면 오른다는데 우리는 한 시간도 더 걸린다. 야생화도 찾아보고, 버섯도 찍어보고, 빨갛게 익은 산앵도나무 열매도 따먹어 가면서 간신히 전망대에 도착했다. 전망대에 도착하니 병산서원에 대한 안내 간판도 세워 놓았고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서원과 주변 마을 모습이 아름답다. 정면으로 보이는 병산서원에 붉은 배롱나.. 더보기
능소화, 외암민속마을 190712 아산에 있는 외암민속마을에 능소화가 좋다는 얘기를 들은지 오래인데 좀처럼 시간을 내지 못했다.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돌담 위에 핀 능소화를 본 적이 있는데 아름다운 모습이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지금쯤 담장위에 핀 능소화와 땅바닥에 깔린 능소화가 반반쯤 되지 않을까 기대를 갖고 아산으로 달렸다. 마을 입구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원추리 무리가 흐드러졌고 각종 안내판과 이정표가 늘어서 있다. 안내판 옆에 조성된 연밭에는 연꽃은 구색만 갖췄는데 마을 위의 하늘에 뜬 구름이 마을 전경을 멋진 작품으로 만든다. 능소화를 찾아 골목으로 들어서니 담장 위의 호박꽃이 자기도 꽃이라고 찍어달랜다. 암~! 꽃이고 말고! 당연히 찍어줘야지 ! 블로그에서 눈여겨 봤던 곳을 찾아가니 딱 기대했던 대로다. 그런데 이미 먼저 오신 사진.. 더보기
능소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190702 오늘은 아침 걷기운동 코스를 바꿔보았다. 탄천 미금교에서 방향을 바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앞을 지나 대광사쪽으로 해서 무지개마을을 한바퀴 돌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정문 앞에 오니 도로와 병원 사이 인도를 따라 병원 옹벽에 담쟁이덩굴과 함께 어우러진 능소화가 반긴다. 병원 옹벽의 삭막한 모습을 감추기 위해 담쟁이덩굴을 덮고 그 위에 능소화 덩굴을 늘어뜨렸는데 담쟁이덩굴의 초록색 잎과 능소화의 붉은색이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다. 병원 정문 입구에서부터 장례식장 입구까지 죽 이어져 있으니 그 길이가 대충 500m는 되는것 같다. 아직은 능소화가 많이 번식하지 않았지만 오래지않아 벽면을 꽉 채우게되면 또 하나의 명소가 되지않을까 싶다. 병원 구역이 끝나는 지점의 길 건너편에 구미중학교가 있다. 마치 옹.. 더보기
슬픈 여인의 전설, 능소화 190620 어느새 여름꽃 능소화가 피는 계절이 되었다. 능소화는 능소화과 능소화속의 낙엽 활엽 덩굴나무이고 중국에서 이민와서 토착화한 꽃나무이다. 옛날에는 양반가 한옥의 담장에서 담장 넘어 바깥 세상을 향해 그 화려함을 뽐냈는데 지금은 고속도로 방음벽 등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꽃은 황홍색 또는 적황색으로 7~8월에 걸쳐 피고지고를 반복한다. 줄기에는 흡착근이 발달하여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이조시대에는 과거시험 장원급제자의 모자에 꽃아주는 어사화로 사용되기도 했다. 능소화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져 온다. 옛날 중국의 왕실에 소화라고 하는 아름다운 궁녀가 있었는데, 임금이 사랑하여 빈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그 후 임금은 소화를 다시는 찾지 않았다. 오매불망 임금을 기다리던 소화는 결국 외로움에 지쳐 죽고 말았고, .. 더보기
억울한 이름, 쥐똥나무 190529 전국에 산재해 있는 성지를 찾아 순례를 다니느라 올 봄엔 탄천을 나가보지 못했다. 성지순례를 마치고 나니 마음도 홀가분해져서 지금은 봄꽃도 다 지고 없는 때지만 무슨 꽃이 탄천을 지키고 있을까? 스마트폰 하나 달랑 들고 탄천으로 나갔다. 언제나 정겨운 탄천엔 뜨거운 태양아래 나무잎들도 초록색이 더욱 짙어져 가고 있었다. 징검다리를 건너려는데 개천가를 진한 향기가 가득 채우고 있다. 아까시아꽃 철도 지났는데 왠 향기인가? 시선을 들어 주변을 돌아보니 바로 쥐똥나무가 뿜어내는 향기이다. 쥐똥나무는 물푸레나무과 쥐똥나무속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학명은 Ligustrum obtusifolium Siebold & Zucc. 이다. 검은색의 열매가 마치 쥐똥처럼 생겨 쥐똥나무라고 부른다. 남정목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 더보기
이팝나무 학명 : Chionanthus retusus Lindl. & Paxton 과명 : 물푸레나무과(Oleaceae) 속명 : 이팝나무속(Chionanthus) 이명 : 니암나무 뻣나무 형태 : 낙엽활엽교목 수형: 원개형. 꽃말 : 영원한 사랑, 자기 향상, 충절 분포지역 : 중국, 대만, 일본,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 경기도 잎 : 잎은 대생하고 길이 3~15cm 폭 2-6㎝로서 타원형 나형 난상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첨두 또는 예두이고 넓은 예저 또는 원저이며 표면은 녹색으로 중륵에 흔히 털이 있고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중륵 밑부분에 연한 갈색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어린 나무의 경우 복거치가 있다. 감나무와 비슷한 모양이다. 줄기 : 줄기는 통직하며 회갈색이고 어린 줄기는 수피가 황갈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