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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

강릉여행, 배롱나무꽃, 강릉 오죽헌 200814 수령이 600년이나 된다는 배롱나무꽃을 보러 강릉 오죽헌으로 간다. 뒤뜰에 까마귀처럼 까만 대나무가 많아서 오죽헌(烏竹軒)이라 이름 지었다 한다. 오죽헌이라는 이름이 여수에도 있고 화순에도 있어서 강릉 오죽헌이라 부른다. 오만 원권 지폐에 신사임당의 초상이 들어가고 오천 원권 지폐에 율곡 초상이 들어가서 세계 최초로 모자가 화폐 인물이 된 것을 기념하는 조형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기념 촬영을 한다. 65세 이상은 무료 입장이다. 입구부터 중앙 분리대 화단에 배롱나무를 식재하여 줄을 잇고 있다. 배롱나무 사이사이에 줄기가 까만 오죽을 심어 오죽헌에 왔음을 실감나게 한다. 율곡 이이의 동상이다. 앞에 있는 '견득사의'는 소학에 나오는 말로 '이득을 보거든 옳은 것인가를 생각하라'는 뜻이다. 오죽헌으.. 더보기
능소화, 북촌 한옥마을 200708 오늘은 내가 아들 일을 도와줘야 한다. 아들이 서울역사 문화역 서울284 RTO에서 있는 선정 프레젠테이션에 참가하므로 준비물이 많고 주차가 어려워 신경을 덜 쓰도록 하기 위해 내가 운전사 역할을 해주기로 했다. 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새건축가협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1차 심사를 통과한 7명이 오늘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2차 공개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해서 최종 3명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3명은 차세대 한국 건축을 리드할 건축가로 많은 지원을 받게 되고 활동 영역이 넓어지므로 경쟁이 치열하다. 아들은 올해 같은 주제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는 신진 건축가 상인 미국의 DESIGN VANGUARD 상을 비롯하여, MUSE DESIGN AWARDS, 프랑스의 PA.. 더보기
메타세쿼이아, 일산호수공원 200529 더보기
율동공원 벚꽃 200416 율동공원 위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문정로 145 (율동) 성남의 율동공원은 분당 신시가지에 조성된 대형 근린공원으로 성남시민들뿐 아니라 서울에서까지 사람들이 나들이를 가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성남시가 80만 평의 부지에 340억을 들여 1999년 9월에 개장했다. 율동공원에는 우선 4만여 평의 시원한 율동저수지가 있다. 이 저수지를 한바귀 도는 2.5km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개설되어 있고, 저수지 안에는 높이 45m의 번지점프대가 설치되어 있어, 번지점프의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율동저수지의 분수, 높이 13m 인공암벽, 배드민턴장, 어린이 놀이터, 발 지압장, 잔디광장, 사계절 꽃동산, 갈대밭, 궁궁장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계절에 관계없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율동공원.. 더보기
성남벚꽃길3경, 남한산성 올라가는 길 200416 지난 4월 6일에 성남 벚꽃길 4,7,8경을 답사하고 오늘로써 10일 만이다. 개화시기를 감안하여 일주일 후에 제3경인 남한산성에 올라 볼 예정이었으나 차일피일하다가 예정보다 3일이나 늦어졌다. 아직 산성 위의 벚꽃이 남아있을지 의문이다. 성남 벚꽃길 3경은 지하철 8호선 산성역에서부터 남한산성 올라가는 길을 따라 남문 매표소 앞까지 길 좌우에 심어진 벚꽃길이다. 따라서 이 벚꽃길은 걸어가며 감상하기는 어렵고, 자동차를 타고 벚꽃 터널을 지나가며 감상하다가 두 곳 정도 차를 세우고 내려서 벚꽃을 즐길 수가 있는 드라이브 벚꽃길이다. 남한산성길 초입에는 낮은 지대라서 벚꽃이 다 떨어지고 벚나무 잎이 하루가 다르게 초록으로 변해가고 있다. 3/2 정도 오르자 시야를 흐리게 할 정도의 꽃비가 차창을 때리고 벚.. 더보기
성남벚꽃길7경, 태평동 탄천 물놀이장 뚝방길 200406 오늘의 마지막 벚꽃길 탐방은 수정구 태평동의 탄천 물놀이장에서 출발하는 뚝방길 1km 구간이다. 먼저 본 두 곳이 동네 공원인데 반해 여기는 시내를 벗어난 탄천변이어서 주변 생태 환경과 어울리는 벚꽃길에 기대가 크다. 벚꽃길은 태평동 탄천변 공영주차장에서부터 오른쪽으로 뚝방길이 시작된다. 물놀이장에서 시작하여 화장실이 있는 곳 까지는 벚나무가 밀식되어 벚꽃이 화려하다. 하지만 화장실을 지나면 벚나무가 아직 어리고 띄엄띄엄 서있어서 볼품이 없고, 습지 생태원으로 내려오면 민물고기와 야생화들을 관찰할 수가 있다. 성남시 음식물 자원화 시설(종합폐기물처리장)이 있는 곳 까지는 뚝방길 한쪽으로만 벚나무가 서있었다. 여기서부터 수질복원센터가 있는곳 까지는 뚝방길에 좌우로 벚나무가 서있어서 완전 벚꽃터널을 이룬다. 더보기
성남벚꽃길8경, 수진공원 진입로 200406 상대원 녹지대를 나와서 또 하나의 동네 공원인 수정구 수진2동 수진공원으로 갔다. 성남시 벚꽃길 4경에서 실망하고, 이번에는 8 경인 데다 동네 공원이어서 처음부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수진공원 진입로는 수진동제4공영주차장과 입구가 붙어있다. 수진공원은 상대원공원 보다는 규모도 훨씬 크고 진입로를 따라 올라가는 길이 길고, 길 좌우로 연륜은 상대원 보다 짧지만 한창 싱싱하게 자란 벚나무들이 도열해 있다. 성남 토박이 블로거의 글에 의하면 8경 중 여기가 가장 먼저 꽃이 핀다고 했는데 과연 여기는 벚꽃이 한창 지고 있어서 나무 위의 벚꽃은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상대원 보다는 훨씬 좋다. 공원 정상에는 커다란 운동장이 있는데 무대 주변으로 벚꽃이 한창 피고 있었고 녹색의 바닥에는 낙화가 하얗다. 되돌아 내.. 더보기
성남벚꽃길4경, 상대원 시설녹지대 200406 올 해는 코로나 19 감염 예방 대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엄격히 지켜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사람이 많이 모여드는 모든 행사는 취소되고 유명 관광지, 꽃 축제 명소, 등산로까지 폐쇄됐다. 올 해는 예년에 비해 겨울이 춥지 않아서 봄꽃이 일찍 더 화려하게 피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전국을 들썩거리는 벚꽃 축제도 열리지 않고 유명 벚꽃 단지는 모두 통제되고 있다. 내가 올해 계획하고 있던 성남 벚꽃길 완주도 포기하려다가, 그중에서 가장 사람이 모이지 않을 거라고 예상되는 곳 세 곳을 골라 한가한 월요일에 내차로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먼저 제4경으로 지정되어 있는 상대원 시설 녹지대를 찾았다. 인터넷에서 가장 가까운 공영주차장을 검색하니 상대원 제1공영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에서 70m가량 내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