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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이야기

연꽃, 관곡지연꽃테마파크 190718 출사날자 : 2019년 7월 18일 목요일, 흐림 장소 : 시흥시 하중동,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홍련 백련 수련 연밭풍경 더보기
망가진 연밭, 신정호수공원 190712 아산의 외암민속마을을 나와서 가까이 있는 신정호수공원 연꽃단지를 찾아갔다. 신정호수공원은 아산시 신정로 616에 있는 인공호수공원으로 1926년에 만들어진 관광단지이다. 호수면적 912,000m2, 유원지 89,000m2, 연꽃단지 66,000m2, 기타시설 191,000m2 총면적 1,258,000m2으로 아산지역 최대의 관광지이다. 내가 신정호수공원을 찾은 것은 2014년 7월과 2015년 7월이고 이번이 세 번째이다. 신정호수공원 내 66,000m2의 광대한 면적에 잘 가꿔진 연꽃을 보기 위해서이다. 호수의 끝자락에 위치한 다섯 블럭의 거대한 연밭에는 홍련과 백련이 가득하고, 특히 그당시 보기어려운 황련을 볼수 있었다. 2015년에 본 신정호 연밭 모습 2015년의 황련 모습 근래에 와서 볼 수 없.. 더보기
능소화, 외암민속마을 190712 아산에 있는 외암민속마을에 능소화가 좋다는 얘기를 들은지 오래인데 좀처럼 시간을 내지 못했다.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돌담 위에 핀 능소화를 본 적이 있는데 아름다운 모습이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지금쯤 담장위에 핀 능소화와 땅바닥에 깔린 능소화가 반반쯤 되지 않을까 기대를 갖고 아산으로 달렸다. 마을 입구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원추리 무리가 흐드러졌고 각종 안내판과 이정표가 늘어서 있다. 안내판 옆에 조성된 연밭에는 연꽃은 구색만 갖췄는데 마을 위의 하늘에 뜬 구름이 마을 전경을 멋진 작품으로 만든다. 능소화를 찾아 골목으로 들어서니 담장 위의 호박꽃이 자기도 꽃이라고 찍어달랜다. 암~! 꽃이고 말고! 당연히 찍어줘야지 ! 블로그에서 눈여겨 봤던 곳을 찾아가니 딱 기대했던 대로다. 그런데 이미 먼저 오신 사진.. 더보기
연꽃과 개개비, 이천 성호호수연꽃단지 190704 올해는 연꽃을 찍으러 이천시 설성면에 있는 성호호수 연꽃단지를 젤 먼저 찾았다. 성호호수 연꽃단지에는 연꽃과 함께 운이 좋으면 개개비를 만날수 있기 때문이다. 재작년의 실패를 감안하여 연꽃이 피는 시기도 조금 빨리 그리고 출발 시간도 아침 6시로 당겨 잡았다. 7시에 도착한 성호호수 연꽃단지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대형 삼각대에 거대한 망원렌즈를 장착하고 무언가 집중하며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오는 사진가들은 나처럼 연꽃을 찍으려는 사람들 보다 개개비라는 새를 찍으려는 사람들이다. 개개비는 참새목 휘파람새과에 속하는 여름철 철새이다. 갈대밭이나 연밭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낳아 기른다 번식기에는 여러마리의 수컷이 연잎이나 꽃봉우리에 앉아 경쟁하듯이 지저귀는데 이 모습을 찍으려는 것이다. 그런데 재작년과 마.. 더보기
능소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190702 오늘은 아침 걷기운동 코스를 바꿔보았다. 탄천 미금교에서 방향을 바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앞을 지나 대광사쪽으로 해서 무지개마을을 한바퀴 돌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정문 앞에 오니 도로와 병원 사이 인도를 따라 병원 옹벽에 담쟁이덩굴과 함께 어우러진 능소화가 반긴다. 병원 옹벽의 삭막한 모습을 감추기 위해 담쟁이덩굴을 덮고 그 위에 능소화 덩굴을 늘어뜨렸는데 담쟁이덩굴의 초록색 잎과 능소화의 붉은색이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다. 병원 정문 입구에서부터 장례식장 입구까지 죽 이어져 있으니 그 길이가 대충 500m는 되는것 같다. 아직은 능소화가 많이 번식하지 않았지만 오래지않아 벽면을 꽉 채우게되면 또 하나의 명소가 되지않을까 싶다. 병원 구역이 끝나는 지점의 길 건너편에 구미중학교가 있다. 마치 옹.. 더보기
슬픈 여인의 전설, 능소화 190620 어느새 여름꽃 능소화가 피는 계절이 되었다. 능소화는 능소화과 능소화속의 낙엽 활엽 덩굴나무이고 중국에서 이민와서 토착화한 꽃나무이다. 옛날에는 양반가 한옥의 담장에서 담장 넘어 바깥 세상을 향해 그 화려함을 뽐냈는데 지금은 고속도로 방음벽 등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꽃은 황홍색 또는 적황색으로 7~8월에 걸쳐 피고지고를 반복한다. 줄기에는 흡착근이 발달하여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이조시대에는 과거시험 장원급제자의 모자에 꽃아주는 어사화로 사용되기도 했다. 능소화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져 온다. 옛날 중국의 왕실에 소화라고 하는 아름다운 궁녀가 있었는데, 임금이 사랑하여 빈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그 후 임금은 소화를 다시는 찾지 않았다. 오매불망 임금을 기다리던 소화는 결국 외로움에 지쳐 죽고 말았고, .. 더보기
개양귀비, 남양주시 물의정원 190608 서울숲의 개양귀비 개화상태를 보고 남양주시 물의정원 개양귀비도 벌써 개화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 6월 13일경이 절정이었기 때문에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마음이 급해졌다. 오늘을 지나면 또 이틀간 비가 온다는 예보여서 토요일임에도 아침 7시에 도착해보니 두 개의 주차장이 꽉찼다. 모처럼 맑은 날씨여서 아침 일출을 찍으려는 사진가들까지 대거 출동하여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자세히 살펴보니 개양귀비의 개화상태는 5일 전 쯤이 가장 좋은 상태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인생 사진을 찍으려고 밟은 자국과 비바람에 쓰러진 곳이 많고, 씨방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많다. 개양귀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설명과 더 많은 개양귀비꽃을 보실수 있습니다. http:/.. 더보기
개양귀비, 서울숲 190605 수도권 지역의 개양귀비 개화소식이 궁금하여 블로그를 뒤적이다가 서울숲에도 개양귀비 꽃밭이 있음을 알았다. 남양주 물의정원의 개양귀비가 다음 주 후반에나 필것으로 예측했는데 여기는 벌써 늦은것이 아닌가 한달음에 달려갔다.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에 내려 찾아간 개양귀비 꽃밭은 이미 절정이 지나 아쉽게도 끝물로 가고 있었다. 개양귀비 꽃밭 모습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