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특별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년 1월 1일 아침에 노인장대/유영경 새해인사 드립니다. 더보기
<조선왕릉> 경종과 선의왕후의 능, 서울 의릉(1) 201203 서울시내에 마지막 하나 남은 미답사 조선왕릉 의릉으로 간다. 의릉(懿陵)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화랑로32길 146-20 (석간동)에 있다. 시내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서 길이 복잡하다.네비 주소는 '의릉 주차장'이다. 의릉(懿陵)은 조선 제20대 임금 경종과 그의 두 번째 왕비 선의왕후의 능이다. 경종(景宗 1688~1724, 재위 1720~1724)은 제19대 숙종과 옥산부대빈 장씨(장희빈)의 아들로 태어났다. 1690년(숙종 16) 왕세자로 책봉되었고, 1720년 숙종이 세상을 떠나자 왕위에 올랐다. 자식이 없어 이복동생 연잉군(영조)을 왕세제로 책봉시켰으나 이 일로 노론과 소론이 치열하게 대립하여 옥사가 일어나기도 하였다. 재위 4년에 37세로 창경궁 환취정에서 세상을 떠났다. 선의왕후(宣懿王后 170.. 더보기
늦가을 단풍, 양재시민의숲 201112 때 : 2020년 11월 12일 장소 :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시민의숲 더보기
성균관과 은행나무 201107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있는 성균관을 답사하고 600년 된 은행나무를 보러 간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에서 좌회전하여 10분쯤 걸으면 성균관에 도착한다. 네 그루의 은행나무는 11월 첫째 일요일과 둘째 일요일 사이에 절정을 이룬다. 성균관 입구의 오른쪽에 안으로 들어가는 향문이 있지만 노랑 잎 절정의 은행나무를 즐기기 위해 담장 외곽을 돈다. 성균관의 정문인 외삼문을 끼고 좌우로 위치한 두 그루의 우람한 은행나무는 아름답다 못해 황홀한 지경이다. 외곽을 돌아가면서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단풍나무 등이 고택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서편에 학생인 유생들이 드나들었던 또 하나의 향문을 통해 성균관 안으로 들어간다. 성균관은 조선시대 최고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유일한 국립대학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조선.. 더보기
<조선왕릉> 조선의 측천무후 문정왕후, 서울 태릉과 강릉(2) 201002 오늘은 서울특별시 노원구 화랑로 681에 있는 태릉(泰陵)과 강릉(康陵)을 답사하기로 한다. 태릉은 조선 제11대 임금 중종의 세 번째 왕비 문정왕후 윤씨의 능이고, 강릉은 제13대 명종과 인순왕후 심씨의 쌍릉이다. 문정왕후는 남편인 중종과 같이 묻히기를 원하여 중종의 능인 정릉을 서삼릉에서 삼성동 봉은사 근처로 옮기고 자신도 사후에 남편 곁에 묻히려 하였으나, 비가 올 때마다 정릉이 침수되어 아들 명종이 이곳에 태릉을 조성하였다. 이 후 아들 명종이 세상을 떠나자 어머니의 능 옆에 강릉이 조성되었다. 매표소를 지나면 바로 조선왕릉 전시관이 있다. 여기서 조선왕릉에 대하여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가 있다. 조선왕릉 전시관을 우회하면 키다리 개미취의 환영인사가 있고 바로 이어서 울창한 소나무 숲이 관람객.. 더보기
<조선왕릉> 최초의 왕릉 서울 정릉(1) 201002 추석 명절 다음날 서울시내 교통이 한가한 때에 정릉동에 있는 최초의 조선왕릉 정릉을 답사하러 갔다. 내비게이션에 '정릉'을 치면 왕릉은 안 나오고 아파트 등 그런 것만 잔뜩 나와서 찾기가 어렵다. 주소(서울 성북구 아리랑로 19길 116 또는 정릉동 산 87-16 )를 치고 가야 바로 왕릉으로 안내해 준다. 정릉 매표소 앞 도로변에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수용 대수가 많지않고 개방되어 있어서 평소에는 주차가 어렵다.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왼쪽에 재실이 있다. 재실 앞에는 수령 380년이 된 느티나무가 지키고 있고, 평소에 재실은 "태조비 신덕왕후 도서관"으로 개방하고 있고 특히 여름에는 시원해서 책 읽기에 좋다. 종합안내도이다. 재실을 나오면 앞 쪽에 정릉이 문화재청 지정 사적 제208호 임을 알리는 비석.. 더보기
<조선왕릉> 왕조의 흥망성쇄, 서울 헌릉과 인릉(2) 200918 오늘은 서울 서초구 대모산 근처에서 볼 일을 마치고 내곡동의 서울 헌릉과 인릉을 둘러본다. 헌릉은 조선 제3대 임금 태종(재위 1400~1418년)의 능이고, 인릉은 제23대 임금 순조(재위 1800~1834년)의 능이다. 400년이라는 시차와 재임 중의 업적이 뚜렷이 상반되는 두 사람의 무덤이 같은 공간에 있어 그 차이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태종은 조선왕조 건국 시조인 태조 이성계의 다섯 째 아들로 아버지를 도와 건국에 가장 공로가 크지만, 신권 강화를 도모하는 정도전과의 권력 쟁탈전에서 정도전과 이복동생들을 죽이고 승리하여 제3대 태종으로 왕좌에 앉는다. 태종은 강력한 통치로 왕권을 튼튼하게 하고 각종 제도를 정비하여 조선 왕조를 반석 위에 올려 놓는다. 거기서 더 나아가 후세까.. 더보기
지성이면 감천, 노란망태말뚝버섯 200807 한 달이나 계속되는 긴 장마가 전국에 물폭탄을 들어부어 많은 이재민과 인명 및 재산 피해를 가져왔다. 앞으로도 일주일간을 더 많은 비를 내릴 거라는 기상청 예보가 맞을는지 안 맞을는지 도대체 가늠하기가 어렵다. 그런 중에도 오늘 오전 중으로는 비가 멎을거라는 예보에 기대를 걸고 5시 반에 대모산으로 출발했다. 지난 7월 15일 대모산 노란망태말뚝버섯 출사에서 실패를 하고 기회를 보고 있는데 도대체 오전에 비가 개는 날이 없다. 대모산 근처에 살면서 매일 아침 대모산으로 운동을 가는 친구의 전언으로는 요즘 매일 몇 송이씩은 본다고 한다. 기대를 가지고 대모산 서울둘레길 세곡동 갈림길까지 갔으나 노란망태말뚝버섯을 한 송이도 볼 수가 없다. 주변 있을만 하다고 생각되는 곳을 다 뒤져봐도 노란 색깔의 버섯은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