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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추억이 머무는 곳,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210819 넓은 황금벌판과 서해의 아름다움이 장관을 이루는 교동도는 인구 약 3천 명, 면적 47km2로 강화군 북서쪽에 위치한 섬이며 2014년 7월 교동대교의 개통으로 더욱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관광지이다. 고구려 시대에는 고목근현으로, 신라 경덕왕 때에는 교동현이라는 지명으로 개칭되었고, 고려시대에는 벽란도로 가는 중국 사신들이 머물던 국제교역의 중간 기착지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인조 11년(1633년)에 삼도수군통어영을 설치하여 경기, 충청, 황해도까지 전함을 배치하는 해상 전략적 요충지였다. 동북쪽으로는 개풍군과 8km, 서북쪽으로는 연안군. 배천군과는 불과 3km 사이에 바다를 두고 남과 북이 마주 보는 중립 수역에 위치하고 있다. 교동대교는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와 교동면 봉소리를 연결하는 길이 3.44.. 더보기
해바라기 정원, 강화군 교동면 난정저수지 210819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강화군 교동면 난정리 해바라기 마을에서 8월 9일부터 12일까지 해바라기 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축제가 끝나고 일주일 만인 오늘 최적의 개화 상태를 기대하며 난정리 해바라기 정원으로 간다. 해바라기 정원 입구에는 난정리 노인회에서 일인당 2,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고 주차는 무료이다. 강화군 교동도 서쪽 끝 바닷가에 위치한 난정저수지는 2006년에 완공된 인공 저수지로 너른 교동 들판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다. 오랜 시간 적막하기만 했던 저수지 주변으로 2019년 해바라기 마을정원이 조성되면서 난정저수지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난정리 주민들이 직접 해바라기를 심고 가꿔 저수지 주변을 노랗게 물들이고 교동도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실향민들에게 휴식과 위안을 주는 장소.. 더보기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201111 더보기
수도권 최대규모 해바라기정원, 난정해바라기마을 200914 털여뀌 찾아 들어간 강화 나들길 10코스에서 되돌아 나오면 대룡시장이 있고, 그 앞에 공용주차장이 있다. 공용주차장 입구에 '수도권 유일 최대규모 해바라기 정원, 난정 해바라기 마을'이라는 안내 간판이 있다. 주민에게 물어보니 강화 나들길 10코스 방향으로 약 2분 정도 가면 난정저수지가 있고 거기에 해바라기 정원이 있다고 한다. 교동도 서쪽 바닷가에 위치한 난정저수지는 2006년에 완공된 인공저수지로 너른 교동 들판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그 둘레가 5km에 달한다고 한다. 이 저수지 주변에 난정리 주민들이 작년부터 해바라기를 심고 가꾸어 해바라기 정원을 조성하였고, 관광객과 실향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게 되었다. 해바라기 꽃은 피는 시기가 지나서 이미 다 저버렸지만 넓은 호숫가에 조성.. 더보기
노인장대 천국, 강화 교동도 200914 노인장대가 털여뀌 노인장대를 만나러 강화군 교동도로 간다. 교동도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으로 강화도를 통과하여 교동대교를 거쳐 들어가는 섬 속의 섬이다. 우리나라 최북단으로 북한과는 2.6km로 교동 망향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의 집과 사람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분당 우리 집에서의 거리는 113km로 교통체증 없이 달리면 2시간이 걸린다. 날씨가 좋으면 일몰까지 보고 올 생각으로 아예 느지막이 9시에 집을 출발했는데 정확히 11시에 교동대교를 통과했다. 재작년에 확인한 대로 우선 고구 낚시터로 갔다. 재작년에는 노인장대(털여뀌)가 저수지 물가에서 살고 있었는데 한해살이풀이라서 변화가 있었는지 물가에는 없어지고 뒤편 뚝 비탈에 많은 노인장대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확인을 해보니 줄기와 잎에 털이 많은.. 더보기
장미, 인천 계양산장미원 200603 더보기
<국내성지134> 제물진두 순교성지 200129 제물진두는, 1868년 4월 20일(양력 6월 10일)에 '순교자들의 행적 증거자' 박순집 베드로의 이모 김씨(1810-1868년)와 남편 손넙적이 베드로(1800-1868년), 사위 백치문 요한 사도, 이 마리아의 손자 등 4명이 도끼로 참수당하여 순교한 곳이다. 또한 1871년 5월 3일(양력 6월 20일)에는 이승훈의 증손자 이연구와 이균구 형제, 이승훈의 손자 이재겸의 부인 정씨와 손명현, 신자로 추정되는 백용석과 김아지도 1871년 5월 18일(양력 7월 5일) 이곳에서 교수형으로 순교하였다. 한편 김대건 신부가 부제품을 받고 입국하였다가 1845년 4월 사제품을 받기 위해 작은 목선(라파엘호)을 타고 중국 상해로 떠났던 역사적인 곳이자, 1888년 7월 22일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소속 4.. 더보기
<국내성지133> 성모 순례지(성모당) 200129 2016년 교구 설정 55주년을 기념하면서 인천교구 제2대 교구장 최기산 보니파시오 주교는 교구 신자들의 오랜 염원인 성모 순례지(성모당)를 조성하겠다는 사목 서한을 발표하였다. 인천 교구는 이듬해 2017년 10월 13일 파티마 성모님 발현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기공 미사를 봉헌하였고, 1년 뒤인 2018년 10월 13일 제3대 교구장 정신철 세례자 요한 주교가 미사를 집전하는 가운데 성모 순례지로 봉헌되었다. 미사 때 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평화의 염원을 담은 성모당을 봉헌하며"를 주제로 사목 서한을 발표하고, 성모당을 교구 공식 순례지로 선포하였다. 특히 북녘과 맞닿아 있는 인천의 지역적 특성상 파티마 성모님의 메시지에 따라 '세계 평화'와 남북으로 갈라진 '한반도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기도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