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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털여뀌, 다른이름 노인장대 180905 야클의 야생화갤러리에 털여뀌가 올랐다. 올린이에게 전화하여 자생지 주소를 받았다. 티맵으로 찍으니 집에서 113km, 2시간반이 걸린다. 내가 야클 회원가입을 할 때 닉네임을 정하려고 야생화 이름을 넣으니 모두가 임자가 있어 불가이다. 고심끝에 가장 흔한 야생화인 여뀌 종류중에서 가장 귀한 '노인장대'를 선택하여 통과했다. '나이는 들었어도 활동은 장대하게'라는 의미를 덧붙여 지금은 '노인장대'가 나의 모든 활동의 닉이됬다. 그래서 노인장대 실물을 보려고 부단히 노력하였으나 아직까지 만나지 못했다. 그후 식물학회에서는 비슷한 종류인 털여뀌와 노인장대를 통합하여 털여뀌를 정명으로 하고 노인장대는 이명이 됬다. 그렇게 만나기를 학수고대하던 내이름 노인장대를 만나러 가는 길인데 멀은들 어떠하리. 털여뀌가 사는.. 더보기
2018 고려산 진달래 축제 180420 2018 고려산 진달래축제 일시 : 2018.4.14(토) ~ 4.22(일) 장소 : 인천 강화군 고인돌광장, 고려산 일원 내가 간 날 : 2018.4.20(금), 맑음, 미세먼지 : 매우 나쁨 올 해는 최적기의 고려산 진달래 개화시기에 고려산을 다녀오기 위해 날씨와 개화상황을 체크해 왔다. 재작년과 작년에는 17~18일이 만개였는데 올해는 조금 늦어져 오늘이 피크라고 판단하고 아내와 고려산으로 달렸다. 진달래 군락지까지 가장 가깝고 완만해서 편하다는 1코스를 선택하여 고인돌광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을 올랐다. 서울 벗꽃이 지고나면 강화도 벗꽃이 핀다더니 과연 강화도는 지금 벗꽃과 목련 등이 한창이다. 유럽여행 하느라 놓쳐버린 벗꽃을 여기서 만끽하며 길가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는 여유를 부린다. 백련사.. 더보기
내년에도 볼 수 있을까? 오성산 애기향유 171016 인천 영종도 오성산의 애기향유가 만개한지 한참 됬는데 계속되는 다른 출사일정과 행사로 인해 계속 밀려가고 있다. 그런데 내년에는 공사로 인해 애기향유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인천시 중구 운서동에 있는 오성산은 해발 172m의 산이었는데 인천국제공항 건설시 항공장애언덕으로 되어 산을 깍아내어 52m로 낮아졌고 절토지 95만여 평방미터에 자연친화적공원을 조성키로 되어있으나 경제성 문제로 지금껏 보류되 왔다. 관계기관 및 주민들과 갈등을 빚던 인천공항공사가 우선 일부 절토지 (23만 m2)에 산지복구공사를 시행코저 공사 입찰을 마쳤고 곧 공사를 시행할 것이라는 보도가 지역신문에 났다. 공사를 시행하면 절토지 외곽 경사지에 자생하는 한해살이풀 애기향유는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달려갔다. 향.. 더보기
적석사에 핀 상사화와 낙조대 일몰 160824 강화도 마니산 정수사에 붉노랑상사화가 필 때가 되었다. 붉노랑상사화는 통상 백중(음력 7월 15일)이 지나고 5일 정도 후면 핀다. 따라서 올해는 8월 21일 정도가 적기라 할 수 있다. 정수사에 전화로 물어보니 남자 스님이 올 해는 아직도 꽃대도 올라오지 않았다고 한다. 믿어야 할지 아리송 하다. 같은 강화도 고려산 적석사에도 붉노랑상사화가 자란다는 얘기를 들은 터라 전화를 해보니 지금 꽃이 피고 있다고 한다. 일단 아내와 함께 적석사로 갔다. 처음 가 보는 적석사는 절까지 차가 올라갈 수는 있지만 가파른 길을 상당히 높이까지 올라가야 한다. 돌담축대앞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큰길을 따라 절로 들어서니 오른쪽 찻집 뒤편에 노란 꽃이 보인다. 허나 가파른 절벽밑에 있어 접근이 매우 어렵다. 아내는 .. 더보기
비행기 바람에도 흔들리는 개정향풀 160617 무의도에서 돌아 나오는 길에 자동차의 핸들을 개정향풀 서식지로 돌렸다. 작년에는 GS주유소 주차장에다 몰래 주차를 했었는데, 주유소에서 서식지까지 이동이 불편해서 올 해는 영종남측배수교 아래 복개지에다 주차를 하려고 '스카이72 g.c.하늘코스' 주소로 네비를 치고 가 봤더니 배수교 아래를 지나 개정향풀 서식지 옆으로 지나가기는 하는데 도로위여서 주차를 할 곳이없다. 복개지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없고 또한 복개지내 주차가 금지된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한바퀴 돌아 GS주유소 주차장에 몰래 주차를 하고 차량이 많이 다녀 위태로운 갓길을 돌아 가드레일을 두번이나 가로넘어서야 서식지에 접근하니 무릎이 아픈 아내에게는 무리였다. 거기다 넓은 내를 타고 불어오는 바람이 세고 머리 위에는 손에 잡힐 듯 비행기가.. 더보기
무의도에 울려 퍼진 큰방울소리 160617 출사일자 : 2016년 6월 17일 금요일 맑음 출사장소 : 무의도 나의 체력이 쫓아가지 못하니 모든게 늦어지기만 한다. 야겔에 무의도 큰방울새란이 올라온지 오래됐건만 난 이제서야 큰방울 소리를 들으러 무의도로 떠났다. 아내와 둘이서 떠나는 출사길이라 무릎을 다쳐 잘 걷지를 못하는 아내를 위해 자동차로 무의도로 들어가 호룡곡산 등산로 입구에다 주차하고 산으로 올랐다. 덩굴박주가리 서식지를 찾아보니 작년보다 개체수는 엄청 늘어났고 세력도 왕성한데 아직 꽃을 피우기에는 많이 이른 시기이다. 두루미천남성, 꽃창포, 엉겅퀴는 이미 시기가 지나쳐 시들어버린 줄기만 남아있다. 습지대로 들어서니 작년 보다 왕성한 풀밭이 아직 사람들이 밟지않아 잘 보존돼 있다.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큰방울새란이 있는 곳으로 들어서니 하.. 더보기
모래지치 학명 : Argusia sibirica (L.) Dandy 분류 : 지치과 모래지치속 여러해살이풀 꽃말 : 가련, 행복의 열쇄 서식지 : 전국의 바닷가 모래땅 해외분포 : 일본, 중국 잎 : 잎은 호생하고 도피침형 또는 장타원상 피침형으로 길이 4~10cm 나비 7~3mm이며 끝은 둔하고 밑은 좁아져 엽병이 없으며 가장자리는 밋.. 더보기
고려산진달래는 오리무중 160422 여행일자 : 2016년 4월 22일 금요일 흐리고 안개 여행장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고려산 아내가 올해는 고려산 진달래축제를 가봤으면 희망한다. 나도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고 붉은 진달래로 뒤덮인 고려산을 사진 찍고 싶었든 참이라 흔쾌히 동의한다. 절정기를 맞추기 위해 여러각도로 검토한다. 강화군이 배포하는 팜플렛에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의 만개시기와 함께 금년의 만개시기 예상을 4월 20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강화군 문화관광과가 운영하는 고려산 진달래축제 홈페이지에는 매일의 개화상태 사진을 촬영하여 게제하고 개화상태 %까지 발표하고 있다. 거기에는 19일 현재 100% 개화로 나와있다. 우리는 4월 20일로 축제에 참가하기로 정했는데 일기예보상 20일 오후부터 21일 오전까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