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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한국누정029> 여주 신륵사 강월헌(江月軒) 191025 소재지 :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길 73(천송동 282), 신륵사 내 건립시대 : 고려시대, 1974년 재건 건물규모 및 구조 : 2층의 6각형 정자로 골기와, 시멘트 촬영일자 : 2019년 10월 25일, 맑음 신륵사 동쪽의 높은 언덕에 다층전탑이 있고, 강쪽으로 약간 아래에 3층석탑과 강월헌이 서 있다. 여강의 풍광이 자연스럽게 펼쳐보이는 절경으로 아래쪽 강가의 암반 위에 주춧돌을 대신하여 세웠는데 기둥의 크기는 암반의 모양을 따라 자연스런 크기로 서 있다. 원래 강월헌(江月軒)은 보제존자 나옹(懶翁, 1320~1376)의 처소 이름이자 당호였다. 나옹은 공민왕의 왕사로 고려 후기를 대표하는 승려였다. 경북 영해 사람으로 속명은 원혜이고 호가 나옹 또는 강월헌이다. 목은 이색의 [보제사리석종기]에 의하.. 더보기
<한국누정027> 이천 도립리 육괴정(六槐亭) 220329 소재지 :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735번지 건립 시대 : 조선 중종 건물규모 및 구조 : 정면 9m, 측면 3.78m의 목조 건물, 팔작지붕에 한식 골기와 문화재 지정 : 이천시 향토유적 제13호(1986.4.14지정) 촬영일자 : 2022년 3월 29일, 맑음 조선 중종 14년(1519) 기묘사화로 조광조를 중심으로 이상정치를 추구하던 신진사류들이 크게 몰락하였다. 이때 난을 피해 낙향한 남당(南塘) 엄용순(嚴用順)이 건립했다는 정자이다. 처음에는 초당이었으나 그 후 수차례의 중건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육괴정(六槐亭)이란 이름은 당대의 명현인 모제 김안국, 규정 강은, 계산 오경, 퇴휴 임정신, 성두문, 엄용순 여섯 선비가 모여 시회와 학문을 강론하며 우의를 기리는 뜻에서 정자 앞에 못을.. 더보기
<한국누정026> 이천 안흥지 애련정(愛蓮亭) 220410 소재지 :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404, 안흥지 내 건축 : 조선 초기 문화재 지정 : 이천시 향토유적 제15호(1997.8.1지정) 건물규모 및 구조 : 정면 3칸, 측면 2칸, 중층 겹처마 팔각지붕 촬영 일자 ; 2022년 4월 10일, 맑음, 벚꽃 만개 애련정(愛蓮亭)이 처음 건축된 연대는 정확하지 않다. 원래 객사 남쪽에 예부터 정자가 있었는데 작고 좁은 데다 몇 년간 수리하지 않아 퇴폐하였는데, 세조 12년(1466) 이천부사 이세보가 옛 정자가 있던 자리에 새로 정자를 지었다. 정자 아래 습지를 모나게 연못을 파 연꽃을 심고, 정자 이름을 영의정 신숙주에게 부탁하여 애련정으로 하였다. 여주 세종대왕의 영릉을 참배하고 돌아가던 길에 역대의 국왕들이 애련정을 찾았는데, 중종이 1528년 10월 1.. 더보기
<한국누정025> 광주 백인대(百仞臺) 220321 소재지 :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광여로 200-38(열미리 산174)건립시대 : 조선후기소유자 : 능성구씨 관선재공 문중촬영 일자 : 2022년 3월21일, 흐림백인대(百仞臺)는 일명 육각정 또는 육일정으로도 불리우고 있다. 아마도 정자의 모형이 육각정으로 되어있어 그리되었을 것이다. 백인대는 열미리 앞을 흐르는 열미천 앞산을 배경으로 백여척의 절묘한 암벽이 천연적으로 정자터를 이룬 곳에 위치하고 있다. 열미천의 물줄기.. 더보기
<한국누정024> 광주 남한산성 지수당(地水堂) 220315 소재지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124-1, 남한산성 내 문화재 지정 :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4호(1983.9.19 지정) 건립 시기 : 조선 현종 13년(1672) 건물 규모 및 구조 : 정면 3칸, 측면 3칸, 팔작지붕 목조 와가 지수당은 행궁에서 동문으로 가는 길가에 위치하고 있다. 지수당(地水堂)은 1672년(현종 13)에 광주부윤 이세화(李世華)가 건립한 정자이다. 건립 당시에는 정자를 중심으로 앞뒤에 세 개의 연못이 있어서 당시 이곳을 찾은 고관들이 한유하던 낚시터였다. 지금은 두 개의 연못과 누각이 남아있다. 정자의 남쪽에는 서에서 동으로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정자 옆의 연못은 'ㄷ'자형으로 파서 연못이 정자를 둘러싼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다. 을축년 대홍수(1925) 때 매몰.. 더보기
<한국누정023> 광주 남한산성 영춘정(迎春亭) 220315 소재지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156, 남한산성 내 건립 시기 : 1957년 건물규모 및 구조 : 2익공 겹처마 팔모지붕 영춘정은 수어장대에서 남문인 지화문으로 가는 길 약 1km 지점에서 왼쪽 화장실 방향 큰길과 오른쪽 성벽 따라가는 산길이 갈라지는 지점의 오른쪽 산길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영춘정(迎春亭)은 일명 팔각정이라고도 한다. 처음에는 현 남한산성 남문 밑에 있던 것을 1957년에 이곳 수어장대 근처로 이설 한 것이다. 이곳은 서울 경기지방 하남, 구리, 남양주, 서울시 동남부 한강일원인 송파, 강동구 일대를 관망할 수 있는 좋은 전망대이다. 내려갈 때는 성벽길을 따라 남문까지 갈 수도 있고, 올라온 길을 되돌아서 큰길을 따라 남문까지 갈 수도 있다. 성벽길은 길이 험해서 노약자들.. 더보기
<한국누정021> 광주 남한산성 영월정(迎月亭) 220315 소재지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산 29, 남한산성 내 건립 시기 : 1957년 영월정(迎月亭)은 남한산성 행궁에서 오른쪽으로 수어장대에 이르는 능선길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침괘정에서 수어장대 오르는 길을 따라 약 500m 가면 왼쪽 언덕에 우뚝 서있다. 1957년 당시 경기도지사 이익흥(李益興)이 건립한 것으로 저녁달이 뜰 때 정경이 아름다운 곳이라 하여 영월정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건물규모와 구조는 정면 1칸, 측면 1칸, 2익 공, 4각 지붕, 원주, 우물마루에 난간을 둘렀고, 현판은 원곡(原谷) 김기승(金基昇)이 썼다. 정자가 울창한 송림 속에 위치하고 있어 솔향기 마시며 음풍농월 하기에 절경이다. 더보기
<한국누정020> 광주 남한산성 침괘정(枕戈亭) 220315 소재지 :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84-6(산성리 591-1), 남한산성 내 문화재 지정 : 경기도유형문화재 제5호(1972.5.4지정) 건립시기 : 조선 후기 1751년 중수후 명명 건물규모 및 구조 : 정면7칸 측면3칸 목조 단층와즙 겹처마 팔작지붕 침괘정(枕戈亭)은 행궁 한남루의 오른쪽 언덕 위에 있는 건물이다. 1624년(인조 2) 수어사로 남한산성을 축조하던 이서(李曙)가 남한산성 축성 당시 수풀속에서 이 건물을 발견하였다고 하는데 축조의 시기는 확실치 않다(백제 온조왕의 왕궁지라는 설). 현재의 건물은 영조 27년(1751) 광주유수 이기진이 중수하고 침괘정(枕戈亭)이라고 명명하였다. '침과정'을 '침괘정'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명확하지 않다. 명나라 사신 정룡이 주변에 있던 무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