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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누정/경상남도

<한국누정258> 진주 촉석루(矗石樓) 230519

소재지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626 (본성동)

건립시기 : 고려 고종 28년(1241), 1960년 재건축

문화재지정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66호

답사일자 : 2023년 5월 19일,  흐림

 

 

 

촉석루는 진주성 안에 있는 누각이다. 진주성 정문인 공북문으로 들어가기 보다는 동문인 촉석문으로 진입하는 것이 접근하기가 쉽다.

 

 

촉석루(矗石樓)는 진주의 상징으로 영남 제일의 명승으로 꼽힌다. 이곳은 고려 고종 28년(1241)에 진주 목사 김지대(金之岱, 1190~1266)가 창건한 이후 지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고쳐 지었다. 전쟁 때는 장수의 지휘소로 쓰였고, 평상시에는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명소였다.

촉석루는 강가에 바위가 우뚝우뚝 솟아 있다고 하는 데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일명 남장대(南將臺) 또는 장원루(壯元樓)라 부르기도 한다.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광해군 10년(1618) 병사 남이흥(南以興, 1576~1627)이 전보다 웅장한 건물로 고쳐 지어 1948년에 국보로 지정되었으나 1950년에 6.25 전쟁으로 불탔다. 지금의 건물은 1960년에 진주고적보존회가 국비, 도비, 시비와 시민의 성금으로 고쳐 지은 것으로 건물의 구조는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형태로 되어 있다.

예로부터 남으로는 진주 촉석루, 북으로는 평양 부벽루라 할 만큼 풍광이 아름다워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글과 그림이 전해져 오고 있다. 현재 촉석루에는 하륜의 <촉석루기>를 비롯한 많은 글이 걸려 있다.

 

하륜의 촉석루기

 

의암으로 내려간다.

 

 

위로 올라와서 논개의 사당인 의기사를 둘러본다.

 

 

남강에는 곧 있을 남강유등축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진주성 밖으로 나가 남강 건너편에서 촉석루의 아름다운 경관을 둘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