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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출사

화악산, 금강초롱꽃 등 180818 야생화클럽 수도권지부의 여름 정기출사가 오늘 화악산에서 있다. 경기도에서 제일 높은 산인 화악산(해발 1,468m)에는 이맘 때쯤 금강초롱꽃과 닻꽃이 핀다. 귀하고 예쁜 이 꽃들을 보러 야생화 경력이 일천한 나도 벌써 다섯번 째 탐사다. 화악산은 산은 높지만 경기도와 강원도를 연결하는 화악터널(해발 870m)까지 포장도로를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고 터널에서 정상까지 군사도로가 개설되 있어서 이 도로를 따라가며 양쪽면에 온갖 야생화가 서식하고 있다. 이 군사도로는 입구와 중간 쯤에 철제 바리케이트가 있어 차량출입이 통제되지만 주말에는 차량 통제가 해제될 때도 있어 차량을 이용하면 더욱 쉽게 꽃들에 접근할수가 있다. 오늘은 운이 좋아서 두 곳 다 바리케이트가 열려 있다. 금강초롱꽃이 있는 곳까지 차량으로 올.. 더보기
선자령, 금꿩의다리 등 180811 한달도 넘게 지속되는 111년만의 폭염 때문에 장거리 야생화 탐사는 포기하고 지냈다.. 지금쯤 절정일 금꿩의다리, 애기 앉은부채, 제비동자꽃을 포기할 수 없어 새벽 5시 반에 선자령으로 달렸다. 선자령은 날씨 변화가 워낙 심해 맑은 날에도 비가 오기도 해서 일기예보상 화창한 날을 골랐다. 선자령으로 달리는 영동고속도로는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시시각각 모양이 변한다. 이렇게 좋은 날씨임에도 선자령에 도착하니 흐린 날씨에 간간이 비가 뿌리고 있다. 다소 실망스럽긴 하지만 등산로입구로 가기전에 있는 금꿩의다리 서식지를 찾아본다. 그렇게 덥고 가물었는데도 여기는 수시로 비가 왔는지 금꿩의다리들이 싱싱하게 절정을 맞이하고 있다. 좀전에 내린 비를 맞아 물방울이 맺힌 꽃잎과 나뭇잎의 싱그러움이 더위를 싹 잊게해.. 더보기
남한산성, 큰제비고깔 등 180726 작년 오늘 날짜에 큰제비고깔을 만나러 남한산성에 올랐다. 올 해도 같은 날짜에 큰제비고깔을 만나기 위해 아내와 함께 남한산성으로 갔다. 일주일 정도 후가 절정기라고 생각되지만 사람들에 의해 훼손되는 것이 싫어 일찍 간다. 남문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침 7시경이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하고 있다. 이상 고온 때문에 아침부터 땀으로 목욕을 한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올 해는 봄에 비가 많아서 그런지 큰제비고깔의 개체수가 작년보다 엄청 늘어났다. 예측했던대로 50%정도 개화한 상태이고 다음 주 중반이면 절정기를 맞을 것 같다. 폭염경보 때문에 일찍 찍고 내려갈 예정이었는데 숲속이라 9시가 되어서야 빛이 들어왔다. 큰제비고깔은 미나리아재비과 제비고깔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은 진한 .. 더보기
인재로 사라진 어리연꽃, 칠리저수지 180724 시흥시 칠리저수지에 어리연꽃이 필 때가 되었다. 작년에는 가뭄으로 저수지 물이 말라 어리연이 다 말라 죽어버렸었는데 올 해는 어떤지 궁금하다. 13일 째 계속되는 폭염으로 낮에는 햇볕에 나갈수도 없어 아침 일찍 돌아보려 6시에 집을 나섰다. 뻥 뚤린 고속도로를 달려 30분만에 저수지에 도착해 보니 저수지 물은 꽉 찼는데 어리연은 흔적도 없다. 작년에는 물은 적었어도 가뭄을 견디고 살아남은 어리연이 띄엄띄엄 떠 있었는데 올 해는 그마저도 없고 수면이 깨끗하다. 낚시를 하고 있는 분에게 물어보니 일부 살아남은 것을 낚시에 방해된다고 다 걷어내 버렸다고 한다. 저수지에 좌대를 설치하고 돈받고 낚시를 영업으로 하고 있으니 영업에 방해물을 제거한들 뭐라고 할 것인가? 하지만 흰색의 어리연꽃은 중부 이북에서는 좀처.. 더보기
광교산 계곡과 노루오줌 180719 가까이 있는 용인시 동천동 광교산의 노루오줌이 생각났다. 열흘도 넘게 계속되는 찜통 더위가 작년 이맘때 노루오줌과 함께 즐겼던 광교산 계곡의 물줄기를 그립게 한다. 작년 같이 시원한 물줄기는 기대할 수 없겠지만 노루오줌의 개화상태가 궁금해 산을 올랐다. 노루오줌은 꽃대가 세개로 늘어나 작년 보다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계곡의 물은 거의 말라버려 발을 담글 형편도 안된다. 허전한 마음을 달래려고 주변을 찾아보니 겨우 가는장구채 몇포기가 꽃을 피웠다. 산을 내려오며 쏱아지는 땀을 닦으려니 작년의 그 풍부한 계곡물이 자꾸만 눈에 선하다. 계곡의 물가 바위에 앉아 쫄쫄쫄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스마트폰으로 블로그를 열어 작년의 시원한 물줄기를 사진으로나마 느껴본다. 작년 것이지만 잠시 더위를 잊어 보세요. (아.. 더보기
수레실 왕과 180712 왕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blog.daum.net/ygkgyou/709 더보기
문형산 하늘말나리 180706 하늘말나리는 나리꽃의 일종으로 꽃이 하늘을 보고 있으며, 잎이 나오는 모습은 말나리를 닮았다고 해서 하늘말나리라고 한다. 나리는 꽃이 어디를 향하는가에 따라 하늘을 보면 하늘나리, 땅을 보면 땅나리, 중간쯤에 비스듬히 있으면 중나리라고 한다. 하늘말나리에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시면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blog.daum.net/ygkgyou/965 더보기
청계산 타래난초 180628 타래난초 흰타래난초 타래난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보시려면 아래 주소를 클릭 하세요. http://blog.daum.net/ygkgyou/17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