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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방방곡곡사진여행39> 어촌체험이 가능한 바다목장, 통영 연명마을 일시 : 2016년 10월 24일 월요일, 맑음 장소 :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연명마을 달아공원에서 산양일주로를 따라 당포항 쪽으로 5분만 내려가면 연명마을이 있다. 빨간 등대가 특이한 이 해안마을은 가두리양식업을 주로 하면서 관광객을 위한 어촌체험마을로 유명하다. 이 마을의 민박에 묵으며 바지락 체취, 가두리양식장 먹이주기, 바다낚시, 선상낚시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이들을 동반한 체험교육여행으로 좋은 장소이다. 여기에는 오양수산해양양식연구소가 있어 가두리양식업 연구를 하는등 이름 그대로 바다목장 같은 풍경이다. 일정에 제한이 있어 연명마을로 내려가지는 못하고 산양일주로 군데군데 코너에 마련된 간이 전망대에 차를세우고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광만 카메라에 담아본다. 더보기
<방방곡곡사진여행38> 섬 사이로 떨어지는 달아공원 일몰 일시 : 2016년 10월 24일 월요일, 맑음 장소 :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달아공원 오랫만에 나온 빛이고 일기예보상으로도 해넘이가 예상되는 오후 5시 50분경이 구름없이 맑다. 그리고는 다음 몇일간 또 흐리고 때때로 비다. 이 번 기회를 놓치면 통영8경으로 불리는 달아공원 일몰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오후 4시부터 달아공원으로 달렸다. 달아공원은 미륵산 자락을 감고 도는 천혜의 드라이브코스인 산양일주로 중간쯤에 있다. 묵고 있는 펜션에서 영운마을 쪽으로 출발하여 천천히 주변을 감상하며 가도 15분이면 도착한다. 산양일주도로는 바다와 산을 번갈아 가며 만났다 헤어지기를 반복하며 해안마을의 아름다움과 아름드리 동백나무 가로수 숲을 만끽하며 달린다. 산마루에 올라서면 달아마루라는 까페.. 더보기
<방방곡곡사진여행37> 한려수도와 통영의 비경을 한 눈에, 통영케이블카 일시 : 2016년 10월 24일 월요일, 맑음 장소 : 경상남도 통영시 도남동, 통영케이블카와 미륵산 정상 오랜만에 날씨가 맑다. 일출까지 볼 수 있는 날씨는 아니었지만 오전부터 파란 하늘에 흰 뭉게 구름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준다. 오늘 오전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에 오르고 오후에는 달아공원에서 일몰을 보기로 예정하고 우선 펜션 가까이 있는 한려수도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갔다. 이 케이블카는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운영하는데, 해발 48m 지점에 하부역사를 설치하고 해발 385m 지점에 상부역사를 설치하여 그 사이를 길이 1,975m의 2선식 케이블로 연결하여 8인승 곤돌라 48대를 매달아 약 10분만에 하부역사에서 상부역사로 탑승객을 운송하고 있다. 케이블카 운행시간은 동절기(10-2월)에는 9 : 3.. 더보기
<방방곡곡사진여행36> 통영시민들의 휴식처, 남망산조각공원 일시 : 2016년 10월 22일 토요일, 흐림 (가끔 햇빛) 장소 : 경상남도 통영시 동호동, 남망산조각공원 통영시내 남쪽으로 조그만 산이 있다. 이름하여 남망산이다. 산이라기 보다는 언덕이 더 맞는 작은 산이지만 주변에 산이 없어 사면이 시야가 확 트이고, 통영시내와 한려수도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세계의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을 곳곳에 설치해 일상 생활에 지친 통영시민들에게 쉼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망산조각공원 무료주차장이 입구에 있지만, 그냥 더 올라가면 통영문화시민회관이라는 커다란 건물이 있고, 그 앞에 있는 주차장에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주차장 앞 광장에 시민회관 상징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조형물 하나가 시선을 끈다. 시민회관에서 조각공원쪽으로 내려오면 툭 터진 시야에 들어온 통영항의 모.. 더보기
<방방곡곡사진여행35> 삼층의 운송기능이 한 곳에, 통영대교,통영운하,해저터널 일시 : 2016년 10월 22일 토요일, 흐림 장소 : 경상남도 통영시 당동, 통영대교,통영운하,해저터널 통영시는 뭍의 끝과 섬의 일부분으로 이뤄진 도시다. 이 통영시의 당동과 미륵도의 미수동을 잇는 다리가 통영대교이다. 길이 591m, 폭 20m로 1998년 완공했다. 통영운하를 가로지르고 있으며 동남 관광단지 개발로 인한 광광객 증가와 미륵도 내 택지개발로 주거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충무교에 집중되어 있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통영대교 옆을 나란히 달리는 충무교 위에서 바라본 통영대교 모습이다. 상판 아치구간 140m에 조명등 196개를 설치하여 야간에 불을 켜면 야경이 장관이다. 통영대교야경은 통영8경으로 꼽힐만큼 아름답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내가 여행온 지금은 보수공사로 그 모습을 .. 더보기
<방방곡곡사진여행34> 통영이 낳은 소설가 박경리 기념관 161021 일시 : 2016년 10월 21일 금요일, 흐림 장소 :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박경리 기념관 통영은 많은 문화예술인을 배출했다. 소설가 박경리, 극작가 유치진, 시인 김춘수 유치환 김상옥, 작곡가 윤이상, 화가 전혁림 이한우 등의 기념관이 통영에 있다. 욕심 같아서는 이들의 기념관을 다 들러보면서 그들이 남긴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싶지만 일정상 어렵고 내가 두 번이나 통독을 하고 감명을 받았던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기념관을 방문했다. 박경리 선생의 기념관은 산양읍 신전리 미륵산 자락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 건물은 원주의 박경리 선생의 집을 설계했던 건축가 유춘수 씨가 설계했는데, 2011년도 경상남도 건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건물앞 뜨락에는 책을 손에 든 선.. 더보기
<방방곡곡사진여행33> 사람냄새 나는 곳, 새벽을 여는 통영 서호전통시장 161023 일시 : 2016년 10월 23일 일요일, 흐리고 비 장소 : 경상남도 통영시 서호동, 서호전통시장 일요일인 오늘 내가 묵고 있는 도남동 마리나펜션 아래 바닷가 도로에서 흔히 철인삼종경기라 일컷는 트라이애슬론월드컵대회가 열린다. 국제대회여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는데, 선수들과 그 가족들로 인해 토요일인 어제 밤 도남동일대 숙박업소가 모두 예약되는 바람에 나도 어제 밤은 이 펜션에 예약을 못했었다. 펜션 주인이 통영시내 모텔에 예약을 해주어서 토요일 하룻밤을 항남동에 있는 항남모텔로 옮겨 자야 했다. 항남모텔은 목욕탕을 겸하고 있어 투숙객은 무료로 목욕도 할 수 있고, 새로 지어서 깨끗한 방과 함께 하룻밤 4만원의 숙박비에 비하면 비싼 펜션보다 더 좋은 것 같았다. 이 지역이 통영여객선터미널을 끼고 있어 .. 더보기
<방방곡곡사진여행32> 사람냄새 나는 곳, 통영중앙전통시장 161021 일시 : 2016년 10월 21일 금요일, 흐림 장소 : 경상남도 통영시 중앙동, 중앙전통시장 동피랑 벽화마을을 내려와 중앙전통시장이라 간판이 된 시장으로 들어간다. 주차는 건너편 부둣가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그대로 세워두면 된다. 하루종일 세워두어도 6,000원만 내면 되는 저렴한 요금이다. 전통시장이란 곧 재래시장을 말하는데, 항구와 함께 생긴 시장이 400여년의 역사를 갖는데 정식으로 중앙전통시장으로 조직을 갖춘 것은 1980년 10월이라고 한다. 시장의 면적은 12,000 m2, 상인수 430명 정도에 점포수도 그 정도 된다고 한다. 점포는 주로 수산물이 많지만, 재래시장 답게 농산물, 청과물, 건어물, 정육점, 식료품, 음식점 등 갖출건 다 갖추고 있다. 입구 주통로이다. 역시 싱싱한 수산물이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