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름

강릉여행, 강릉 평창 여행 거점, 한화리조트 평창 200812 50여 일을 지겹게도 내리는 장맛비가 8월 16일까지 계속된다는 기상청 예보이다. 그런데 대관령 너머 강릉 묵호 삼척은 12일부터 갠다고 한다. 늘 틀리는 기상청 예보이지만 이번에는 믿어 보기로 했다. 장맛비 때문에 미루어 오던 선자령 출사를 12일에 출발하고, 여행 일정을 14일까지 연장하여 강릉의 오죽헌과 선교장의 배롱나무꽃도 구경하고, 작년 6월에 추가 선포된 묵호 삼척 지방의 천주교 성지를 순례하기로 하고 한화리조트 평창에 이틀 밤 숙박 예약을 했다. 한화리조트 평창은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영동고속도로 면온 IC를 통해 강릉과 묵호 삼척을 오가야 한다. 그래서 강릉까지만도 거의 한 시간이 걸리는 거리여서 강릉에 호텔을 예약하려니 여름 성수기여서 예약도 어려울 뿐 아니라 숙박 요금.. 더보기
선자령의 여름꽃 200812 올해는 선자령의 여름꽃들 중에서 애기앉은부채를 멋지게 담아오는 것이 야생화 출사 목표 중의 하나이다. 그동안 선자령 여름꽃 출사를 5년째 갔지만 두 번은 타이밍이 너무 일렀고, 세 번은 맑은 날을 골라서 갔는데도 선자령에만 비가 와서 숲 속 어두운 곳에서 애기앉은부채를 멋지게 찍기에는 불가능이었다. 8월 초순에 출사 일정을 잡아놓고 장마 때문에 계속 밀리다가 더 이상은 미룰 수 없어서 비를 맞으며 출발했다. 아침 7시에 출발했지만 평일인데다 비도 뿌리고 있어서 교통 상황은 좋았고 여주를 지나자 비도 멎었다. 하지만 구 대관령 휴게소 아래는 맑아도 위는 비가 오는 정도로 날씨를 예측할 수 없는 선자령인지라 기대를 하지 않고 대관령 휴게소로 오른다. 운이 좋게도 날씨는 맑고 오랜만에 햇볕까지 난다. 하느님께.. 더보기
지성이면 감천, 노란망태말뚝버섯 200807 한 달이나 계속되는 긴 장마가 전국에 물폭탄을 들어부어 많은 이재민과 인명 및 재산 피해를 가져왔다. 앞으로도 일주일간을 더 많은 비를 내릴 거라는 기상청 예보가 맞을는지 안 맞을는지 도대체 가늠하기가 어렵다. 그런 중에도 오늘 오전 중으로는 비가 멎을거라는 예보에 기대를 걸고 5시 반에 대모산으로 출발했다. 지난 7월 15일 대모산 노란망태말뚝버섯 출사에서 실패를 하고 기회를 보고 있는데 도대체 오전에 비가 개는 날이 없다. 대모산 근처에 살면서 매일 아침 대모산으로 운동을 가는 친구의 전언으로는 요즘 매일 몇 송이씩은 본다고 한다. 기대를 가지고 대모산 서울둘레길 세곡동 갈림길까지 갔으나 노란망태말뚝버섯을 한 송이도 볼 수가 없다. 주변 있을만 하다고 생각되는 곳을 다 뒤져봐도 노란 색깔의 버섯은 전.. 더보기
사라져 가는 큰제비고깔, 남한산성 200731 장맛비로 인해 야생화 출사를 못 나간지도 벌써 20일이 넘는 것 같다. 그런데도 앞으로도 8월 10일까지 계속 비가 온다는 예보다. 오늘은 잠시 비가 그치고 흐린 날씨가 지속된다는 예보에 따라 큰제비고깔을 보러 남한산성으로 갔다. 큰제비고깔 서식지는 남문과 서문 중간지점인 수어장대 아래 성 밖 숲에 있는데 오늘은 남문주차장이 크로즈 되어 중앙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북문으로 올라 서문을 거쳐 수어장대로 가는 코스를 택했다. 북문에서 수어장대까지는 거리상으로는 1.7km 밖에 안되지만 수어장대가 가장 높은 곳에 있어 오르막 길이 지속되는 터라 삼복더위 한 중간인 지금, 더구나 장마 중이라 습도가 높은 오늘 같은 날은 땀깨나 흘려야 한다. 남한산성에는 동, 서, 남, 북 네 개의 문이 있는데 문마다 별도의 이름.. 더보기
해바라기, 안성팜랜드 200725 일주일도 넘게 내리던 장맛비가 주말을 맞아 잠시 멈추고 파란 하늘은 아니지만 하늘엔 구름이 많다. 평소 주말과 휴일엔 출사를 가지않던 생활 룰을 깨고 몇 차례 계획만 잡았다가 못 가본 안성팜랜드로 달렸다. 홈페이지에서 해바라기, 라벤더, 황화코스모스를 볼 수 있다고 했지만 시기상 해바라기만 기대했다. 안성팜랜드는 고속도로가 붐비지 않는 시간을 잘 선택하면 분당에서 한시간이면 되고 안성 IC에서 가깝다. 1,2,3 세 개의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도 편리하고 입장객에게는 주차요금도 무료이다. 입장요금은 대인 12,000원이고 소인은 10,000이며, 65세 이상은 2,000원 할인하여 10,000원이다. 안성팜랜드는 농협이 운영하는 체험목장이자 계절에 따라 다른 꽃이 피는 꽃밭농장이다. 승마장과 가축 체험장이.. 더보기
참나리 200721 백합과 백합속 여러해살이풀 꽃말 : 깨끗한 마음, 순결 7~8월에 황적색 바탕에 흑자색 반점이 있는 꽃이 핀다. 나리 종류 중에서 꽃이 크고 아름다워 '진짜 나리'라는 뜻으로 참나리라 부른다. 참나리 더보기 : blog.daum.net/ygkgyou/208#none 참나리 학명 : Lilium lancifolium Thunb. 분류 : 백합과 백합속 여러해살이풀 꽃말 : 깨끗한 마음, 순결 원산지/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시베리아 서식지 :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산지의 양지쪽 풀밭에서 자�� blog.daum.net 더보기
백일홍, 서울 양재천 200718 서울 개포동 남부혈액원 앞 양재천에 꽤 넓은 면적의 백일홍 꽃밭이 조성되어 지금 만개라는 소식을 들었다. 오늘은 비는 오지 않고 햇볕이 들락날락하지만 내일부터 며칠간 장대비가 내린다니 일단 아내와 카메라를 메고 갔다. 토요일이라서 남부혈액원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밀미리다리 위로 가서 위치 파악을 한다. 서쪽 편 양재천 약 200m 지점에 붉은 빛깔의 꽃밭이 보인다. 밀미리 다리((밀미리는 마을 이름) 아래로 내려가니 활짝 핀 참나리가 먼저 반긴다. 내 키의 두 배는 되는 듯한 억새숲 길을 따라 백일홍 꽃밭으로 간다. 오래된 왕버들 바람벽 아래 길게 조성된 꽃밭에 활짝 핀 백일홍이 한가득이다. 여긴 유독 노란색 백일홍꽃이 많다. 꽃밭에 꿀따러 온 나비와 벌들이 와글와글한다. 꽃들도 지금 한창 피어나고 있어.. 더보기
일월비비추 학명 : Hosta capitata (Koidz.) Nakai 분류 : 백합과 비비추속 여러해살이풀 이명 : 방울비비추, 비녀비비추, 산지보 꽃말 : 신비한 사랑 원산지 : 한국 분포 : 전국 개화기 : 8~9월 꽃색깔 : 자주색 잎 : 잎은 넓은 난형이고 심장저 또는 절저이며 길이 10-16cm 폭 5-7.7cm로서 가장자리가 파상이고 엽병은 길며 밑부분에 자주색 점이 있다. 꽃 : 잎 중앙에서 길이 50-60cm의 화경(花莖)이 자라 그 끝에 꽃이 달리고 포는 길이 2cm로서 타원형이며 자줏빛이 돌고 예두이며 소화경은 길이 4-6mm이다. 꽃은 8-9월에 피고 길이 4.5-5cm로서 자줏빛이 돌며 길이 3.5cm정도의 화서에 옆을 향해 배게 달리고 꽃과 꽃 사이의 간격이 좁아 두상으로 달린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