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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탄천과 참나리 190722 오늘은 탄천에 피는 참나리를 찍기 위해 아침에 하던 탄천 걷기 운동을 오후 운동으로 바꿨다. 여전히 분당 탄천 구미교에서 서울 방향으로 출발한다 오랜동안 그렇게 가물었는데도 갈대들의 성장은 왕성하다. 오히려 큰물이 휩쓸지 않아 큰 키를 꼿꼿이 세우고 있다. 탄천을 흐르는 물도 평소보다 많이 줄어들었고 개천 안에 자라는 식물도 훼손됨이 없이 잘 자라고 있다. 정상적이라면 지금 쯤은 저 식물들이 다 누워 있어야 맞다. 탄천에는 온갖 식물들이 다 살고 있지만 겨울을 빼곤 지금이 꽃이 가장 적은 시기이다. 얼마전까지 아름다움을 자랑하던 자귀나무도 꽃이 다지고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이런 때에 유일하게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꽃이 있으니 바로 참나리이다.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어 몰래 캐가는 때문에 굴취 .. 더보기
여름 경기전 190621 오늘 하루도 강행군을 했다. 분당에서 전주까지 4시간에 걸쳐 운전을 하고, 전주 치명자산 성지에서 축복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치명자산 성지를 둘러보고, 전동 성당으로 와서 전동 성당을 사진 찍고나니 오후 4시가 넘었다. 날씨는 후덥지근 하면서도 29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날씨여서 무척 힘이들고 피곤하다. 전동 성당 촬영중 알은 사실이지만 오늘 밤 9시에 레이저쇼를 한다고 한다. 그것도 오늘 공연이 마지막 공연이라고 한다. 지난번 전동성당 순례 때 전동성당에서 레이저쇼를 한다는 정보는 알았으나 체류기간 동안에 공연이 없어서 못봤는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못보게 된다. 이리저리 궁리타가 피로도 풀겸 전동성당 맞은편에 있는 경기전에 들러 여름숲 경기전도 다시보고 나무 그늘에서 저녁때까지 쉬기로 했다. 경.. 더보기
슬픈 여인의 전설, 능소화 190620 어느새 여름꽃 능소화가 피는 계절이 되었다. 능소화는 능소화과 능소화속의 낙엽 활엽 덩굴나무이고 중국에서 이민와서 토착화한 꽃나무이다. 옛날에는 양반가 한옥의 담장에서 담장 넘어 바깥 세상을 향해 그 화려함을 뽐냈는데 지금은 고속도로 방음벽 등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꽃은 황홍색 또는 적황색으로 7~8월에 걸쳐 피고지고를 반복한다. 줄기에는 흡착근이 발달하여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이조시대에는 과거시험 장원급제자의 모자에 꽃아주는 어사화로 사용되기도 했다. 능소화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져 온다. 옛날 중국의 왕실에 소화라고 하는 아름다운 궁녀가 있었는데, 임금이 사랑하여 빈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그 후 임금은 소화를 다시는 찾지 않았다. 오매불망 임금을 기다리던 소화는 결국 외로움에 지쳐 죽고 말았고, .. 더보기
원추천인국(루드베키아 : Rudbeckia) 분류 : 국화목 국화과 원추천인국속 한해살이풀(여러해살이풀) 학명 : Rudbeckia hirta var. pulcherrima Farw. 국내분포 및 서식지 : 전국의 화단이나 길가에 심어 기른다. 해외분포 : 북아메리카(남부) 원산지 ; 북아메리카 꽃말 : 영원한 행복 일년생 또는 다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미국이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길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30~90cm 정도이고 털이 있으며 약간의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와 잎에는 강모가 발생한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5~15cm 정도의 긴 타원상 주걱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7~8월에 피는 두상화는 지름이 6∼12cm 정도로 황색이거나 윗부분이 황색, 밑부분이 자갈색이고 꽃 색깔의 변이가 심하다. 관상용으로 많.. 더보기
개양귀비, 서울숲 190605 수도권 지역의 개양귀비 개화소식이 궁금하여 블로그를 뒤적이다가 서울숲에도 개양귀비 꽃밭이 있음을 알았다. 남양주 물의정원의 개양귀비가 다음 주 후반에나 필것으로 예측했는데 여기는 벌써 늦은것이 아닌가 한달음에 달려갔다.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에 내려 찾아간 개양귀비 꽃밭은 이미 절정이 지나 아쉽게도 끝물로 가고 있었다. 개양귀비 꽃밭 모습이다. 더보기
나를 건드리지마세요, 광릉골무꽃 190531 3년 전에 우연히 발견한 광릉골무꽃 군락지를 다시 찾았다. 첫 해는 발견 시기가 늦어서 씨방만 봤고, 두 번째는 너무 오래 가물어서 제대로 꽃을 피우지 못했다. 올 해는 벼르고 별러서 찾았더니 시기가 딱맞아 대박이 났다. 광릉골무꽃은 통화식물목 > 꿀풀과 > 골무꽃속의 여러해살이풀로서 학명은 Scutellaria insignis Nakai이다.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라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반그늘 혹은 양지쪽에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잘 자란다. 숲골무꽃 또는 광릉골무라고도 한다. 어린순은 향기가 있어 나물로 먹으면 좋고, 뿌리는 약재로도 사용된다. 키는 40~70㎝이고 잎은 길이가 4~10㎝, 폭은 1.2~4.5㎝이다. 잎의 표면에는 털이 있지만 뒷면에는 없으며,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고 마주난.. 더보기
수련, 의왕시 왕송호 연꽃단지 190530 의왕시 왕송호수공원에서 때이른 수련 소식이 들린다. 작년의 빅토리아 수련 촬영의 실패를 생각했으나 어떻게 변했나를 볼겸 왕송호로 달려갔다. 작년과는 완전히 다르게 연꽃단지 자체를 수련 위주로 바꿔 놓았다. 여러개로 나누어진 연밭 중에서 세 곳이 수련단지로 조성되어 있으나 두 곳은 잡풀이 많아 사진 촬영에는 부적합하다 수련이 집중적으로 피고 있는 하나의 연밭을 중심으로 수련을 촬영해도 충분할 정도로 수련이 많이 피었다. 그런데 찍은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잔잔한 벌레 같은 것이 연잎과 연꽃에 잔뜩 붙어있어 아쉬움이 많았다. 더보기
백일홍 학명 : Zinnia violacea Cav. 과명 : 국화과 속명 : 백일홍속 이명 : 백일초 형태 : 꽃말 : 그리움, 수다 원산지 : 북아메리카 (멕시코) 서식지 : 배수가 잘 되고 부식질이 많은 참흙 잎 :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엽병이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털이 나서 거칠다. 끝이 뾰족하며 밑은 심장 모양이다. 줄기 : 꽃 : 꽃은 6∼10월에 피고 두화는 긴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은 지름 5∼15cm이고 꽃색은 흰색, 노란색, 주홍색, 오렌지색, 엷은 분홍색 등 여러 가지이다. 총포조각은 둥글고 끝이 둔하며 윗가장자리가 검은색이다. 열매 : 열매는 수과로서 9월에 익는다. 씨를 심어 번식한다. 크기 : 높이는 60∼90cm이다. (야생화클럽 웹식물도감에서 인용) 원래 멕시코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