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름

억울한 이름, 쥐꼬리망초 쥐꼬리망초 쥐꼬리망초과 쥐꼬리망초속 한해살이풀 꽃말 : 가련미의 극치 키는 30cm 정도이고, 경기도 이남의 산기슭, 밭둑,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꽃은 7-9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서 이삭꽃차례로 빽빽하게 달리며 연한 자홍색이다. 꽃의 아름다움에 비해 이름이 억울한 꽃이다. 쥐꼬리는 아주 작다는 뜻으로, 열매가 꼭 쥐꼬리처럼 생겼고 보잘것없는 풀이라고 해서 망초를 붙여 쥐꼬리망초라고 했다.망초와는 분류과도 형태도 전혀 다른데...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앙징스러우면서도 예쁜 꽃이다. 석달동안 열심히 피고지며, 벌이나 나비를 모으기 위해 가운데 노란 줄도 냈다. 거기다 약효가 뛰어나서, 감기와 종기, 근육통 등에 좋다고 한다. 억울한 이름이 미안해서 꽃말을 가련미의 극치라고 했나? 더보기
물가에 사는 봉선화, 물봉선 물봉선 봉선화과 물봉선속 한해살이풀 꽃말 :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물을 좋아하는 봉선화라는 뜻에서 이름이 물봉선이 됬다. 전국 각지의 산과 들의 물가에 무리지어 살며 일년초로서 씨로 번식한다. 꽃은 8~9월에 피며 진분홍색, 노랑색, 흰색이 있다. 꽃자루가 길게 뻗어 끝이 안으로 말리는데 이것이 꿀주머니이다. 가장 흔한 것이 분홍색인데 주로 평지에 살고, 해발 600m이상 올라가면 노랑색과 흰색의 물봉선이 산다. 종자 꼬투리가 익었을 때 손을 대면 껍질이 툭 갈라지면서 씨앗이 멀리 튀어나가 버린다. 종족 번성을 위해 Touch-me-not 이 아니라 Touch-me-please 가 맞을 것 같다. 종기나 욕창에 바르면 좋고,뱀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 쓴다. 노랑물봉선 흰물봉선 더보기
고골, 덩굴닭의장풀 180908 하남시 고골계곡에서 덩굴닭의장풀을 만났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수 있는 닭의장풀과는 사촌간이지만 모양새가 사뭇 다르다. 특징을 사진으로 찍어 비교해 본다. 덩굴닭의장풀 닭의장풀과 덩굴닭의장풀속 한해살이덩굴식물 키는 2~3m이다. 잎은 길이가 5~14㎝, 폭이 3~9㎝로 어긋나며 끝이 뾰족하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잔털이 있고 표면에도 털이 있으며, 잎자루는 3~9㎝이다. 줄기는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8~9월에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대가 나와 끝에 2~3개씩 흰색 꽃이 달린다. 꽃잎은 배 모양으로 뒤로 말리며 수술은 6개이고 수술대에는 꼬불꼬불한 흰 털이 있다. 닭의장풀 닭의장풀과 닭의장풀속 한해살이풀 산과 들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줄기는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고 마디에서 새로운 뿌리가.. 더보기
통일바라기 축제, 연천 호로고루 180831 올해는 여름 내내 혹심한 더위로 인해 해바라기 촬영을 못갔다. 인터넷을 통해 연천군 장남면 호로고루 내에서 해바라기축제가 있음을 알았다. 태풍에 이어 일주일 동안 오던 가을장마비가 오늘부터 멎었다. 직접 운전을 하기에는 먼 거리지만 아내와 함께 축제장으로 갔다. 해바라기 축제는 대체로 8월 10일 전후로 개최하는데 여기는 좀 늦게 파종을 해서 9월 초순에 축제를 연다. 임진강가에 있는 고구려 유적지 호로고루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로 열리며 '통일바라기축제'라고 부른다. 5회째 축제이고 태풍과 장마끝의 행사라서 관람객이 많지 않아서 주최측엔 미안하지만 촬영에는 유리하다. 해바라기가 만개 직전의 상태라서 싱싱하고 하늘에는 멋진 구름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데 태풍과 폭우로 인해 해바라기가 쓰러져 있어서 사진.. 더보기
왕송호수공원 연꽃단지 180821 작년의 그 멋진 빅토리아수련의 대관식 장면을 다시 보길 기대하며 왕송호수공원을 찾았다. 왕송호수공원은 경기도 의왕시가 조성한 제방길이 640m, 호수면적 약 200,000m2의 인공호수공원으로 레일바이크,스카이레일,캠핑장,음악분수대 등의 놀이시설과 함께 연꽃단지도 조성되어 있다. 홍련과 백련이 피는 연밭은 이미 철이 지나 연잎만 무성한 상태이고 작년에 화려한 대관식을 했던 빅토리아수련이 있던 자리는 둥근 연잎만 있고 오늘은 피는 꽃이 없다. 다행이도 옆의 구역에 또 하나의 빅토리아수련 서식지가 생겼고 한 송이 수련이 분홍색을 띄고 피어있다. 아직은 어두워지기에는 시간이 너무 일러서 연꽃단지를 한바퀴 둘러보기로 했다. 넓은 연밭을 덮고 있는 수련이 아직 덜 자랐는지 아니면 저녁 시간이 되어 꽃잎을 닫았는지.. 더보기
빅토리아수련, 관곡지 180822 소나기가 내린 날 빅토리아수련에 대한 설명 // http://blog.daum.net/ygkgyou/990 더보기
화악산, 금강초롱꽃 등 180818 야생화클럽 수도권지부의 여름 정기출사가 오늘 화악산에서 있다. 경기도에서 제일 높은 산인 화악산(해발 1,468m)에는 이맘 때쯤 금강초롱꽃과 닻꽃이 핀다. 귀하고 예쁜 이 꽃들을 보러 야생화 경력이 일천한 나도 벌써 다섯번 째 탐사다. 화악산은 산은 높지만 경기도와 강원도를 연결하는 화악터널(해발 870m)까지 포장도로를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고 터널에서 정상까지 군사도로가 개설되 있어서 이 도로를 따라가며 양쪽면에 온갖 야생화가 서식하고 있다. 이 군사도로는 입구와 중간 쯤에 철제 바리케이트가 있어 차량출입이 통제되지만 주말에는 차량 통제가 해제될 때도 있어 차량을 이용하면 더욱 쉽게 꽃들에 접근할수가 있다. 오늘은 운이 좋아서 두 곳 다 바리케이트가 열려 있다. 금강초롱꽃이 있는 곳까지 차량으로 올.. 더보기
링크스 코스, 현대 더링스c.c. 180813-14 일자 : 2018년 8월 13일(월) ~ 14일(화), 날씨 : 맑음 장소 : 충남 태안군 태안읍 반곡길 284-1, 현대 더링스 컨트리클럽(The Links c.c.) 참가자 : 계곡회원 8명 (구성열,김손영,김태호,김태훈,유영경,임두호,장상식,정상태) 중국 해남성 칠선령cc에서 뭉쳤던 팔남봉이 다시 뭉쳤다. 겨울에 구릉지코스 경기에 이어 이번에는 38도 폭염 아래 바닷가 링크스코스 경기이다. 칠선령 팔남봉에서 두 명이 바뀌어서 링크스 팔남봉이 되었다. 현대 더링스 컨트리클럽은 현대그룹이 서산태안에 바다를 매립하여 조성된 땅에다 만든 골프장이다. 그래서 평평한 초원위에 물과 바람과 갈대가 어우러진 자연속에서 골프를 즐길수 있는, 한국에서는 대표적인 링크스 코스이다. 팔남봉 멤버중에 4명이 회원이어서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