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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야기/전라북도

여름 경기전 190621 오늘 하루도 강행군을 했다. 분당에서 전주까지 4시간에 걸쳐 운전을 하고, 전주 치명자산 성지에서 축복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치명자산 성지를 둘러보고, 전동 성당으로 와서 전동 성당을 사진 찍고나니 오후 4시가 넘었다. 날씨는 후덥지근 하면서도 29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날씨여서 무척 힘이들고 피곤하다. 전동 성당 촬영중 알은 사실이지만 오늘 밤 9시에 레이저쇼를 한다고 한다. 그것도 오늘 공연이 마지막 공연이라고 한다. 지난번 전동성당 순례 때 전동성당에서 레이저쇼를 한다는 정보는 알았으나 체류기간 동안에 공연이 없어서 못봤는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못보게 된다. 이리저리 궁리타가 피로도 풀겸 전동성당 맞은편에 있는 경기전에 들러 여름숲 경기전도 다시보고 나무 그늘에서 저녁때까지 쉬기로 했다. 경.. 더보기
전주한옥마을 190320 전주시내에 있는 천주교 순교 성지를 둘러보면서 전주의 중심인 한옥마을을 둘러보지 않을 수 없어 잠시 시간을 내어 한옥마을 탐방을 한다. 조선왕조 500년 역사의 산실인 전주의 한옥마을 안에는 약 700여채의 한옥 기와집과 함께 경기전, 오목대, 전동성당 등 역사적 건물들이 있다. 우선 전주시내와 기와집들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오목대로 올라가 본다. 오목대는 완산구 풍남동에 위치한 작은 언덕이다. 고려 우왕 때(1380년) 남원의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가던 이성계 장군이 이곳에서 승전 잔치를 베푼 곳이다. 조선왕조를 개국하고 나서 여기에 정자를 짓고 이름을 오목대(梧木臺)라 했다. 오목대에서 내려다 본 한옥마을의 모습과 기와집들의 모습이다. 한옥마을 전체에 700여채의 한옥 기와집이 모여 있.. 더보기
가을 내장산의 일석삼조, 단풍 우화정 겨우살이 171109 미국서 온 친구는 미국으로 돌아갔다. 아내는 여고동창모임에서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나도 예약해둔대로 동백여행사 관광버스를 타고 내장산으로 간다. 내가 내장산으로 가는데는 세가지 목표가 있다. 첫째가 단풍 일번지라 부르는 내장산 단풍을 최고 절정기에 찾아 작품을 만들고 싶어서다. 두번째가 사진가라면 누구나 담아보고저 하는 우화정을 단풍과 반영과 함께 멋지게 담아보고 싶어서다. 세번째가 내장산 참나무 가지에 기생하는 겨우살이와 붉은겨울살이를 담으려고 망원렌즈까지 준비했다. 내장산 단풍 절정기에 날씨마저 화창하여 내장산행 4호차인 우리차는 40인 만차이고 수많은 차량이 내장산으로 향한다. 12시에 내장산 입구에 도착한 우리는 예약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치는대로 각자행동으로 오후 4시까지 버스에 탑승해야 .. 더보기
한발 늦은 모양성 철쭉 170507 여행일자 : 2017년 5월 7일 일요일, 흐림 여행장소 :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고창읍성(모양성) 학원농장 청보리밭 관광을 마친 우리는 고창읍내에 있는 모양성으로 향했다. 2014년 11월에 문수사 단풍촬영을 왔을 때 모양성을 구경한 바 있는데 (클릭 : http://blog.daum.net/ygkgyou/84) 성곽의 둘레를 따라 심어 놓은 철쭉이 지금쯤 절정일 것 같아 사진을 찍고 싶어서이다. 지난번 단풍 촬영 때도 문수사 단풍 절정시기에 맞추다 보니 모양성 단풍은 이미 지나버렸었는데 이번 철쭉도 바래봉 철쭉시기에 맞춰 오다보니 또 한 발 늦었다. 모양성을 둘러싸고 진홍색 철쭉이 식재되 있는데 바래봉 보다 지대가 낮고 시내 한가운데라 기온이 높아 진홍색 철쭉은 이미 지고 일부만 남아 있고, 흰.. 더보기
탁 트인 초록 들판, 고창 청보리밭 170507 제14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2017. 4. 22 (토) - 5. 14 (일)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원 일원 KKK5257님 부부와 우리 부부 넷이서 남원의 바래봉 철쭉꽃 구경을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지금 축제중인 고창의 청보리밭을 먼저 걷기로 했다. 바래봉의 철쭉 개화상태와 5월 특유의 징검다리 연휴로 인한 교통상황을 감안하여 5월 7일 일요일 아침 6시 40분에 분당 아파트를 출발하여 도중 휴게소에서 아침식사까지 하고도 4시간만에 축제장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아직 관광객이 많이 도착하지는 않았으나 날씨가 흐린데다 극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하늘이 뿌옇게 시야를 가리고 있다. 보리밭도 빛을 받지 못해 상쾌한 초록색이 아니라 칙칙하다 색상이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탁 트인 넓은 보리밭이 가슴을 시원하.. 더보기
<방방곡곡사진여행55> 너무 일찍 찾아간 고창 선운사 선운천 단풍 161104 일시 : 2016년 11월 4일 금요일, 맑음 장소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천 (선운사 앞 개천) 고창의 선운사는 사진가들에게는 세가지 이유로 잘 알려져 있어서 많이 찾는다. 첫번째 이유는 동백꽃이다. 4월 중순에서 5월초면 선운사 뒷산이 동백꽃으로 붉게 물든다. 두번째 이유는 꽃무릇이다. 9월 중순에서 10월 초순까지 선운사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선운천을 따라가며 선운사 일대를 새빨갛게 물들인다. 세번째가 단풍이다. 11월 첫째주를 피크로 선운천변을 따라 도솔암까지 알록달록 단풍이 물든다. 선운사 단풍은 두 구간으로 나뉜다. 일주문에서 시작하여 선운사 천왕문 앞 극락교를 지나 녹차밭까지는 선운천 제방에 군락을 이루는 아름드리 단풍나무들과 검은색 개천물이 만드는 반영과 계류의 모습들이 어우.. 더보기
<방방곡곡사진여행54> 전나무숲길과 무단청 문살조각이 아름다운 부안 내소사 161103 일시 : 2016년 11월 3일 목요일, 흐림 장소 :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내소사 전라남도 순천을 떠나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에 있는 산노을펜션으로 왔다. 이 펜션은 미당 서정주 문학관 바로 뒷편에 위치하는데, 당초 의도는 선운사 주변에 있는 펜션을 예약하려 했으나 선운산과 내장산국립공원 주변이 단풍 시즌으로 토요일 중심으로 예약이 동이났다. 산노을펜션을 섭외하여 일주일 숙박 조건으로 간신히 예약을 할 수 있었으나, 도착해서 보니 선운사에서 좀 떨어진 완전 산골 후미진 곳에 있어 교통을 비롯하여 모든 것이 불편했다.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었으나 전액 지불완료한 상태이고, 예약들이 완료된 상황이어서 일단 하루이틀 지나보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 부안의 내소사로 향했다. 단풍이 북에서 남.. 더보기
고창읍성1411 여행일자 ; 2014년 11월 16일 동행자 : 아내 위치 :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이 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에 왜구의 침입을 막기위해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이다. 일명 모양성 이라고도 하는 이 성의 둘레는1,684m, 높이 4~6m, 면적 165,858m2로 동, 서, 북문이 있다. 윤달에는 돌을 머리에 이고 성곽을 3회 돌면 무병장수하고 극락승천 한다는 전설이 있어 지금도 부녀자들의 답성 풍속이 남아 있다. 북문 동문 서문 풍화루 장청 고창읍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