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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

봄의 전령사, 영춘화(迎春花) 220327 물푸레나무목 물푸레나무과 영춘화속 낙엽관목 꽃말 : 사모하는 마음, 희망 개나리와 비슷하나 개나리는 꽃잎이 4장이고 영춘화는 6장이다. 조선시대 과거급제자의 머리에 꽃아주던 어사화로도 쓰였다. 더보기
성남 분당, 금곡매(金谷梅)와 불곡매(佛谷梅) 220327 수도권인 성남시 분당에도 매화가 활짝 피었다. 우리 동네에는 매화나무가 귀한데, 집에서 걸어서 5분이면 닿는 이곳에 매화나무 군락지가 있어서 매년 여기에 와서 봄소식을 맞는다. 그래서 나는 이 아이들이 무척이나 귀엽다. 오늘은 이 아이들에게 이름을 지어주기로 한다. 이 아이들이 사는 동네 이름은 금곡동(金谷洞), 서식지 옆을 지나는 도로가 금곡로(金谷路)이고, 앞으로 흐르는 개천이 동막천(東幕川)이다. 동막매(東幕梅) 보다는 금곡매(金谷梅)가 부르기도 좋고 듣기도 좋다. 오늘부터 너희들의 이름은 금곡매(金谷梅)라 부른다. 여기서부터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구미공원에 청매화 군락지가 있다. 기왕 이름을 짓는 김에 이 아이들에게도 이름을 지어주고자 한다. 여기는 동네 이름이 구미동(九美洞)이고, 앞으로 .. 더보기
메타세쿼이아 길,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211125 메타세쿼이아 단풍 절정기를 기대하고 다시 찾은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길 더보기
메타세쿼이아, 서울 하늘공원 211113 장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482-49,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 일시 : 2021년 11월 13일 (토), 맑음 더보기
배롱나무꽃, 논산 종학당 210730 논산 종학당(論山 宗學堂)은 충청남도 논산시에 있는, 파평 윤 씨 문중의 자녀와 내외척, 처가의 자녀들이 모여 합숙교육을 받던 사설 교육 도장이다.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52호로 지정되었다. 인조 21년(1643) 윤순거가 문중의 자녀교육을 위해 세운 후 종약(宗約)을 제정하였다. 화재로 인해 없어졌다가 1970년 윤정규가 지금의 종학당을 다시 지었다. 앞면 4칸·옆면 2칸으로 가운데 2x2칸은 대청을 겸한 트인 마루를 두었고 양쪽 칸은 방을 설치하였다. 1910년까지 운영된 종학당은 일반 서원이나 서당과는 다르게 교육목표와 교육과정을 두고 학칙도 정하여 시행하였다. 종학당 정문인 홍살문을 통하여 종학당 경내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종학당이 있다. 솟을대문을 통과하여 종학당 안으로.. 더보기
배롱나무꽃, 논산 명재고택 210730 신원사 촬영을 끝내고 자동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논산의 명재고택으로 향한다. 명재고택과 배롱나무꽃은 4년 전인 2017년 8월 10일에 방문하여 촬영한 바 있지만 다시 한번 더 들렀다. 4년 전에 비하여 변화된 것은 없고 관광객이 더 많아진 것 같다. 개화 상황은 4년 전보다 12일이나 빨리 왔는데도 일부 배롱나무가 벌써 꽃이 지고 있다. 명재고택은 조선 숙종 때의 학자인 윤증(1629~1714) 선생의 고택이다. 고택을 향하여 왼쪽에 장방형의 연못이 있고, 중앙 부분에는 원형 섬이 대지보다 낮게 자리하고 있다. 안채는 평면이 'ㄷ'자형으로, 높지 않은 기단 위에 사랑마당과 바깥마당을 주변에 두었고, 안채의 남쪽에는 사랑채가 위치하고 있어, 전체 구조는 'ㅁ'자형을 이루고, 담장이나 대문이 없이 전.. 더보기
배롱나무꽃, 계룡산 신원사 210730 벌써 열흘도 넘게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고, 8월 10일까지는 불볕더위가 이어진다는 기상청 예보이다. 전국이 34도를 넘는 중에도 여기만 오늘 하루 28도를 예고하는 곳이 있다. 충남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에 위치한 신원사이다. 애초에 올해의 배롱나무꽃 출사 여행을 신원사와 논산의 명재고택 그리고 파평 윤 씨 종학당으로 8월 4일에 계획하고 있던 나는 일정을 앞당겨 오늘 신원사로 떠났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의 말사인 신원사(新元寺)는 백제 의자왕 11년(651) 고구려 승려인 보덕화상에 의하여 창건되었으며, 보덕 화상은 고구려 말 보장왕(643년)의 국사로서 정치의 부패를 상소하였으나 관철되지 않아 백제로 망명하여 현재의 신원사 자리가 불가사의한 기가 서려있다 하고 사찰을.. 더보기
철원 직탕폭포와 수달래 210503 오늘은 직탕폭포와 고석정의 수달래를 만나러 강원도 철원으로 간다. 이상 기후로 인해 올해는 모든 꽃들이 일주일 이상 일찍 피었고 며칠째 비가 왔으니 수달래는 이미 다 졌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 불리는 길다란 폭포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는 볼 수 있으리란 기대를 품고 간다. 월요일 아침이라 사람들이 없을 것이란 예측과는 달리 주차장에 자리가 없고 폭포 양쪽 강변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 SBS에서 6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를 촬영하러 대부대가 몰려와서 양쪽 강변과 폭포 주변을 점령하고 일반인 접근 금지다. 우려와는 달리 철쭉의 개화상태는 최적이고 비가 자주 와서 생육 상태도 좋다. 방송국 사람들과 승강이를 해봤지만 숫자의 열세에 몰려 폭포 가까이는 접근도 못하고, 주차장 옆 언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