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으로 피는 작은 들꽃, 괭이밥 170503
오월은 수식어도 많다. 신록의 계절, 젊음의 계절, 계절의 여왕, 가정의 달, 등 오월은 휴일과 기념일도 많다. 근로자의 날, 부처님 오신 날,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단오, 등 거기다 금년에는 휴일 하나가 더 늘었다. "장미대선" 계속 이어져 나가는 징검다리 휴일로 인해 인천공항과 고속도로는 연일 몸살이다. 아무 것도 하는 게 없는 나는 공항에도 고속도로에도 가지 않았는데도 지레 몸살이다. 아마도 그 대열에 끼지못해서 마음으로 몸살을 앓는 가 보다. 따분한 기분도 달랠 겸 카메라를 들고 집에서 500m 정도 떨어진 머내공원을 향해 간다. 200m도 채 못가서 길가에 앙징스럽게 피어 있는 노란 꽃 군락을 만난다. 나로서는 이름을 알 수 없는 꽃이라 카톡으로 고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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